▲ 세계적인 슈퍼마켓 브랜드 '홀 푸드'가 2019년 식품 트렌드를 공개했다. <사진=ChadPerez49>

미국 최대 유기농 마켓인 ‘홀 푸드(Whole Foods)'가 글로벌 바이어 및 전문가들을 구성해 2019년에 가장 기대되고 혁신적인 식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다양한 소매업자들이 제품 소싱, 소비자 선호도 조사 및 전 세계 식품 및 건강 산업 전시회 참가와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수집된 보고서의 결과를 공개한다.

환태평양 지역의 맛 (Pacific Rim Flavors)

▲ 필리핀식 소시지로 유명한 '롱가니사' <사진=Paul David>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북미와 남미의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있는 환태평양 스타일이 제시되었다. 필리핀식 돼지고기 소시지인 ‘롱가니사(Longganisa)’와 건새우, 오징어와 새우 페이스트를 이용한 음식부터 구아바, 용과와 같은 열대 과일을 이용한 스무디 볼과 칵테일 그리고 설탕의 대체재로 유행하고 있는 나한과가 이 항목에 포함된다.

상온보관 프로바이오틱스 (Shelf-Stable Probiotics)

▲ 프로바이오틱스를 김치 및 요거트가 아닌 상온 보관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섭취할 방법이다. <사진=CDC>

지난 2017년에 김치 혹은 피클(Pickled Everything)과 같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주목한 바 있는데 내년에는 냉장 보관이 필요 없는 즉 상온보관 프로바이오틱스에 주목하고 있다. ‘BC30 생균제(Bacillus coagulans GBI-30)'와 같은 상온에서도 적응 가능한 균주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팻 지방 (Phat Fats)

▲ 오가닉 성분으로 만든 코코넛 버터 <사진=Michelle Felt>

‘기똥찬’이라는 뜻의 팻(Phat)과 지방 (Fat)이 합쳐서 만들어진 이 신조어는 케토제닉, 팔리오, 무 곡물 다이어트와 같이 고지방 및 저탄수화물로 이루어진 다양한 방법들이 유행했는데 이 기세가 201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간편한 간식 위주의 식품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MCT 오일 파우더, 코코넛 버터로 채워진 초콜릿을 이용해 편리하게 지방을 섭취하며 맛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충족하며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포장 (Eco-Conscious Packaging)

▲ 대형 요식업 업체들은 이제 친환경적인 포장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사진=Eelke>

환경을 고려한 포장으로 전환하는 브랜드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함량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물질로 전환하며 다양한 대기업들이 빨대 사용을 중지하고 있다. 환경 운동이 하나의 유행으로서 자리 잡은 경우다.

냉동식품의 발전 (Trailblazing Frozen Treats)

▲ 아보카도 및 다양한 건강 재료를 이용한 냉동 식품들이 개발 및 출시되고 있다. <사진=ellevalentine>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영원한 스테디셀러지만 최근에는 아보카도, 홈무스, 타히니 및 코코넛 워터와 같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식재료를 이용한 냉동 디저트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한, 올해에는 모찌 아이스크림 및 철판을 이용한 태국식 롤 아이스크림이 미국에서 단기적으로 유행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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