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019년 첫 냉장고 주인, ‘환장의 짝꿍’ 편으로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중훈의 냉장고 재료를 이용해 유현수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김치 요리’를 주제로 김치를 이용한 요리를 부탁한 박중훈에 정호영 셰프는 김치와 낫토를 올린 두부와 돈지루, 그리고 솥밥까지 ‘랄라라♬ 김치라고’라는 요리를, 유현수 셰프는 황태김치찜과 비지찌개, 그리고 무말랭이 솥밥 ‘나의 사랑 나의 김치’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결과는 정호영 셰프의 승이었다. 박중훈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는 술 한잔할 때 안주로 제격이지만 식사로 먹을 땐 정호영 셰프의 요리가 제격이라며 꼽은 이유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식사로 제격, 정호영 셰프의 김치 요리, 김치 낫토 두부와 돈지루는 어떻게 만들까?
 

정호영 셰프의 ‘랄라라♬ 김치라고’ 만드는 법

재료

배추김치, 총각김치, 낙지, 콩나물, 두부, 미소, 들기름, 다마리 간장, 낫토,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쪽파, 삼겹살, 멸치육수, 대파, 청양고추, 참기름, 깨, 달걀, 고춧가루, 설탕

레시피

1. 불린 쌀을 뚝배기에 넣는다.
2. 팬에 들기름을 두른 뒤 콩나물을 넣고 볶는다.
3. 불린 쌀에 물, 볶은 콩나물을 넣는다.
4. 팬에 잘게 썬 삼겹살, 들기름, 적당한 크기로 썬 배추김치를 넣고 볶는다.
5. 뚝배기에 4를 넣은 뒤 뚜껑을 덮고 익힌다.
6. 삼겹살은 어슷 썰고, 총각김치는 얇게 썬다.
7. 팬에 삼겹살, 총각김치를 넣고 볶은 뒤 멸치육수를 넣어 끓인다.
8. 표고버섯, 대파, 느타리버섯, 청양고추를 얇게 썬다.
9. 국물에 대파, 표고버섯, 미소, 느타리버섯을 넣어 돈지루를 만든다.
10. 씻은 배추김치와 청양고추를 돈지루에 넣는다.
11. 잘게 썬 배추김치에 참기름, 잘게 썬 쪽파, 깨를 넣고 섞는다.
12. 11에 낫토를 넣어 섞는다.
13. 끓는 물에 두부를 데친다.
14. 데친 두부의 윗면을 동그랗게 파낸 뒤 접시에 올린다.
15. 끓는 물에 낙지를 데친다.
16. 데친 낙지를 잘게 썰어 솥밥에 넣는다.
17. 두부에 김치 낫토, 달걀노른자를 올린다.
18. 다마리 간장에 고춧가루, 설탕, 잘게 썬 대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19. 돈지루를 그릇에 담은 뒤 쪽파를 올린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