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차(茶)가 수제맥주에 빠졌다.
CU가 글로벌 티(Tea) 브랜드 타바론(TAVALON)과 손잡고 차의 향미를 살린 프리미엄 수제맥주를 지난 29일부터 선보였다.
타바론은 ‘차의 낙원’이라는 의미로 뉴욕 맨하탄에서 시작해 세계 각지에서 선별된 프리미엄 잎차를 다루는 브랜드다. 세련된 감성과 맛으로 사랑받으며 롤스로이스, 랜드로버, 몽블랑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와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CU와 타바론은 프리미엄 수제맥주로 ‘크림슨 선셋’과 ‘애프터 블랙’ 2종을 선보인다.
타바론 크림슨 선셋은 밀맥주에 과일차를 가미해 만든 에일맥주다. 사과, 오렌지의 은은한 과일향과 달콤한 맛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애프터 블랙은 인도네시아 블랙티를 활용해 만든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 깊은 풍미와 청량감을 강조했다.
해당 상품들은 타바론의 티 소믈리에와 곰표 밀맥주를 만든 브루마스터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타바론 차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대중성을 갖췄다.
또한, 맥주와 함께 타바론 Tea가 직접 개발한 원료를 활용한 ‘얼그레이’와 ‘루이보스’ 밀크티 2종을 내놓는다. 국내산 원유 함량이 65%에 달해 일반 RTD(Ready To Drink) 상품 대비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100% 유기농 사탕수수인 고이아사 설탕을 활용했다.
얼그레이 밀크티는 대중성 높은 얼그레이 홍차에 베르가못 허브를 가미해 은은한 시트러스 향을 즐길 수 있으며, 루이보스 밀크티는 루이보스 허브차에 아몬드 원액을 첨가해 고소함을 살린 디카페인 상품이다.
콜라보 상품들의 패키지는 기존 타바론 Tea 디자인에 활용되는 시그니처 서체와 이미지가 디자인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BGF리테일 송영민 음용식품팀장은 “이번 콜라보 상품들은 차 제조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타바론 마니아를 비롯해 차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타바론 콜라보 상품들의 고객 반응을 살펴 협업 상품군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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