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스피리츠평의회(the Distilled Spirits Council of the US, 이하 Discus)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주류 판매에서 ‘스피리츠’가 처음으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Discus는 2022년 미국 내 스피리츠 공급업체 매출이 5.1% 증가한 376억 달러(한화 약 48조 2,182억 4,000만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점유율은 42.1%로 현재 시장점유율 41.9%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iscus의 CEO 크리스 스원져(Chris Swonger)는 “해가 거듭될수록 스피리츠 부문은 우리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고급 제품을 공급하며 서서히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왔다”라고 말했으며, 크리스틴 로카시오(Christine LoCascio) 공공정책 및 전략 책임자는 스피리츠 부문의 성공을 세 가지 핵심 동력인 ‘미국 위스키와 테킬라의 프리미엄화’, ‘스피리츠 기반 RTD’, ‘지속적인 온트레이드 회복’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IWSR Drinks Market은 테킬라는 2022년, 위스키를 제치고 금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스피리츠가 되었으며 2023년,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드카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iscus에 따르면 2021~2022년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스피리츠 카테고리는 ‘보드카(72억 달러, 0.3% 감소)’, ‘테킬라와 메스칼(60억 달러, 17.2% 증가)’, ‘아메리칸 위스키(51억 달러, 10.5% 증가)’, ‘브랜디와 코냑(31억 달러, 12.3% 감소)’, ‘코디얼(29억 달러 2.6% 증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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