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공룡 빔산토리(Beam Suntory)는 지난 2022년 스피리츠 부문의 성공과 RTD(ready-to-drink) 포트폴리오의 성장으로 인해 강력한 판매 증가를 보였다.
빔산토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하며, 2019년 팬데믹 이전 해 대비 24% 성장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는 2022년 15% 성장해 현재 회사 사상 처음으로 ‘풀 보틀 스피리츠(full bottle spirits)’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RTD 브랜드 매출은 일본, 호주, 미국의 실적에 힘입어 16% 성장했다.
빔산토리의 CEO 알버트 발라디(Albert Baladi)는 2022년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해 “스피리츠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화하고 RTD 리더십을 구축하여 양보다 가치에 집중하려는 우리의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혼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러시아 시장 철수, 중국의 제한적인 코로나 정책 등 어려운 도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개별 브랜드로는 짐 빔(Jeam Beam)이 한 자릿수 서장,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가 11% 성장, 베이즐 헤이든(Basil Hayden)이 40% 급등하는 등 주요 버본위스키 브랜드의 판매 성장이 가속화되었다. 또한, 로쿠(Roku), 히비키(Hibiki), 보모어(Bowmore), 노브 크릭(Knob Creek) 등이 모두 인상적인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RTD 부문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는데, 대표적으로 온더록스(On The Rocks)는 미국에서 거의 두 배의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196 RTD는 호주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다. 또한, 핵심 브랜드인 캐나디언 드라이 클럽 앤 드라이(Canadian Club and Dry)와 짐 빔 RTD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美 스피리츠(Spirits) 판매량, 처음으로 맥주 넘어서
- 2022년 스카치위스키 수출, 사상 처음으로 60억 파운드 돌파
- 호주, 알코올 없는 음주 문화 '소버 큐리어스' 확산
- [이대형의 전통주 브리핑] 농업과 전통주는 서로 동반자 관계
- 美 주류 배달 플랫폼 드리즐리, 최다 판매 '셀러브리티 브랜드' 공개
- 발렌타인, 국내 위스키 업계 최초로 아티스트 협업 'NFT 미술작품' 선보여
- “홈술 트렌드 및 미국 시장 수요 증가" 캄파리 그룹, 2022년 성공적인 매출 증가 발표
- "주식 1083만주" 빌 게이츠, 하이네켄 지분 3.8% 매입
- '위스키'에 빠진 편의점 업계, 하이볼부터 빅볼 아이스까지 다양한 제품 선봬
- 캐치테이블, '위스키'의 역사 및 철학과 함께한 특별한 2월 미식살롱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