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사진=Wikimedia)
빌 게이츠 (사진=Wikimedia)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하이네켄의 지주사 하이네켄 홀딩 NV(Heineken Holding NV)의 1083만주(지분율) 3.8%를 매입했다.

그의 지분은 멕시코 재벌그룹 펨사(FEMSA)로부터 매입되었는데, 펨사 측은 그 회사의 모든 1800만주 전부를 매각했으며 게이츠는 이 중 1083만주를 사들였다. 총 매입 가격은 17일 종가 기준으로 약 9억 200만 달러(한화 약 1조 1,753억 원)에 달한다.

일부 사람들은 그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는데, 게이츠는 이전에 자신이 맥주를 잘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8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야구를 보러 갈 때 다른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가볍게 마시는 정도이다”라고 말하며 “맥주애호가들을 실망시켜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1995년부터 2010년 15년 동안 그리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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