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회사 브레이크 이벤츠(Break Events)는 세계에서 세 번째의 TastyWines Meetings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초에 싱가포르에서 TastyWines Meetings Asia를 성황리에 론칭했고, 금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TastyWines Meetings America를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브레이크 이벤츠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TastyWines Meetings North Asia 행사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머셋팰리스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 기간 중에 브레이크 이벤츠가 자주 개최했던 온라인 행사와는 다르고, 일반적인 미수입 와인 시음회와도 그 성격이 다르다. 와인 생산자와 바이어가 이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해당 사이트에서 사전에 등록하고, 상호 미팅 신청을 한 후에 정해진 시간에 서머셋팰리스에 있는 와인 생산자의 룸에서 만나 시음을 하며 미팅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지한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하다.

서머셋팰리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행사에서는 총 27개 와이너리의 와인이 소개될 예정인데, 프랑스의 경우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포메롤, 론 밸리, 프로방스, 샴페인, 알자스, 루시옹, 랑그독 와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페인의 경우는 리오하를 비롯한 5개 지역, 포르투갈의 경우 알렌테주를 포함한 3개 지역의 와인이 바이어의 시음을 기다린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와인 행사에 아시아 다른 국가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경우는 여지껏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행사에는 소수이기는 하지만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바이어들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와인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음을 겸한 미팅은 6월 8일 오후, 6월 9일 오전과 오후, 6월 10일 오전에 가능하다. 6월 8일에는 주최측이 런치와 디너를, 9일에는 런치를 제공함으로써 와인 생산자와 바이어가 미팅 시간 이외에 자유롭게 만나 와인 시음도 하면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작년 11월 초에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TastyWines Meetings Asia의 모습
작년 11월 초에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TastyWines Meetings Asia의 모습

6월 8일에 시작하는 TastyWines Meetings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와인 수입사는 브레이크 이벤츠의 한국 업무를 맡고 있는 박찬준 대표((vinfriends1@gmail.com)로부터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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