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31년까지 전 세계 주류 시장 규모는 약 2조 1,000억 달러(한화 약 2,689조 500억 원)에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업인 Straits Research가 주도한 보고서에서 2022년 세계 주류 시장의 가치는 약 1조 6,030억 달러(한화 약 2,052억 원)으로 평가되었으며,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글로벌 주류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젊은 성인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주류 수요 증가’가 있으며, Straits Research는 “확대되는 인구를 지원하기 위해 주류 제품의 무역 양은 증가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예측 기간 동안 인구 증가에 따른 주류 수요 상승으로 인해 시장의 참여업체들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주류 시장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주요 주류 업체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는 ‘유럽’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Eurostat에 따르면 유럽인 15세 이상의 인구의 약 1/3 이상이 주당 최소 한 번은 술을 섭취하고 있다. 수요는 ‘영국’에서 가장 높으며, 주 당 한 번씩 음주하는 인구 비율은 영국이 45%, 아일랜드가 41% 그리고 독일과 덴마크가 40%였다.

북미 시장의 경우 맥주에 대한 수요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제조업체들이 제품 혁신에 주력하고 있어 주류 시장의 확장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위스키 시장 역시 CAGR이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역시 젊은 성인 인구와 주류 수요 증가로 인해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의 CAGR은 2.5%로, 현재 변화하는 생활양식, 더 많은 가용소득 그리고 젊은 인구의 증가로 인해 술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음주를 사회적 및 여가 활동으로 인식하는 것, 파티와 축제의 증가 등 역시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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