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과 장대함을 갖춘 쉐다곤 파고다는 탑의 나라 미얀마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으로 섬세한 조각품들이 전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기하학적인 균형미와 섬세한 조각품 그리고 주위의 구조물들은 이 금탑의 존재를 더욱 빛내주고있다.

높이 99미터에 사용된 금의양은 7톤이며, 다이아몬드와 루비등 각종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다. 특히 저녁노을이 질 무렵 이곳을 방문한다면, 노을 빛과 탑에서 나온 광채에 더욱 아름 다움을 느낄 수 있다.

미얀마 국민들에게 이 파고다는 자존심과 경배의 대상으로 많은 현지인들이 참배하러 방문하고 있다. 약 2500년 전 부처님이 살아있을 당시 건립되었다고 추정되며, 버마의 무역상인 타푸사와 발리카 두 형제가 직접 인도에 가서 부처님으로 부터 여덟발의 머리카락을 얻어와 봉안하고 파고다를 건립했다고 한다.

17세기에는 8차례에 걸쳐 지진으로 일부가 손상되었으며, 1786년에는 대지진으로 탑의 정상이 일부가 무너졌으나 현재는 과거의 모습 그대로 복원하여 여전히 아름다운 탑의 위용을 뽑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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