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훌쩍 9월이 다가오며 가을을 맞이할 때가 왔다. 프리미엄 와인수입사 와이넬이 추천하는 가을맞이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와인 3종으로, 향긋한 가을 와인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세계 최대 부티크 와이너리, 판티니 그룹

판티니 그룹 본사, 오르토나
판티니 그룹 본사, 오르토나

판티니 그룹 프로젝트는 1994년 아브루쪼(Abruzzo)의 작은 마을 오르토나(Ortona)에서 3명의 야심가 까밀로(Camillo), 발렌티노(Valentino), 필리포(Filippo)에 의해 시작되었다. 점차적으로 지역을 확장하여 오늘날 아브루쪼, 깜빠니아, 뿔리아, 바실리까따, 시칠리아, 토스카나, 사르데냐 등 이태리 중남부 지역 와인 산업의 리더로 성장했다. 3명의 설립자가 이루고자 한 가장 최종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판티니 그룹을 세계에서 가장 큰 부티크 와이너리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들은 30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포도를 선별하는 것부터 패키징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과 모든 단계에 주의를 기울여, 마침내 ‘세계 최대의 부티크 와이너리’이자 ‘베스트 이탈리안 와이너리’로 인정받게 되었다. 판티니 그룹은 루카 마로니로부터 5회에 거쳐 ‘베스트 이탈리안 프로듀서’로 선정되었으며, 독일 유수의 와인 품평회인 문두스 비니에서도 역시 ‘베스트 이탈리안 프로듀서(2022)’로 꼽힌 바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판티니 그룹은 그 명성을 계속해서 입증해오고 있다.


판티니 그룹의 베스트셀링 와인, 까살레 베끼오

판티니 까살레 베끼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판티니 까살레 베끼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신의 물방울’의 타이틀로 유명한 까살레 베끼오는 이탈리아 아브루쪼 지역의 토착 품종, 몬테풀치아노 100%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는 이탈리아 중부와 남부에 걸쳐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품종으로 특히 아부르쪼 지역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의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다. 까살레 베끼오는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서 수확량을 극도로 제한하여 만들어진 매우 응축도가 높은 와인으로 [신의 물방울] 19권에서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8송이를 수확할 수 있는 것을 2송이로 제한해 응축감을 높였어요”, “마음을 뒤흔드는 와인”,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건 거의 기적”이라 극찬하며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오래된 농가’라는 의미의 까살레 베끼오는 고향의 향수를 담은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추석 선물용으로도 좋은 와인이다. 좋은 바디감과 우아한 타닌, 강렬한 미감이 어우러져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와 같은 코스의 메인 요리에 페어링 하기에 좋다.


판티니의 프리미엄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꼴리네 테라마네 빈야드
꼴리네 테라마네 빈야드

아브루쪼 최초의 DOCG 지역인 꼴리네 테라마네(Colline Teramane)는 그란 사쏘 국립 공원(Gran Sasso National Park)과 아드리아 해로 인해 특별한 미세기후와 양질의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도 생장에 완벽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몬테풀치아노 생산을 위한 마법과도 같은 땅이다. 아브루쪼의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조합의 결과물인 고품질의 몬테풀치아노가 재배된다.


판티니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꼴리네 테라마네

아브루쪼 지역 최초의 DOCG 등급 와인으로, 테라마네 언덕의 최고 퀄리티를 보여주는 몬테풀치아노 품종만 수확하여 양조한다. 부드럽게 줄기제거 및 파쇄를 거쳐서 20일간 침용과 발효를 진행한다. 50hl 사이즈의 오크 배럴로 옮긴 후 12개월간 숙성하여 병입 후 6개월간의 숙성을 거쳐 출시된다. 좋은 구조감과 부드러운 타닌, 뛰어난 밸런스가 인상적이며, 버섯과 가지를 곁들여 구운 소고기 스테이크와 함께 페어링 하기 좋다.


판티니 오피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꼴리네 테라마네 리제르바

아브루쪼 지역 최초 DOCG 등급의 리제르바 와인으로, 판티니 소유의 OPI 단일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몬테풀치아노로 양조한다. EU Organic Farming 유기농 인증 및 CCPB 이탈리아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스파이시, 풍성한 과일, 다크 초콜릿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타닌과 훌륭한 밸런스가 느껴진다. 훈연한 고기류, 그릴에 구운 양갈비, 안심 스테이크와 특히 잘 어울린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