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브루어리 ‘Innis & Gunn’이 2022년 8월, 보름달이 뜬 날에 병입되어 12개월 동안의 숙성 과정을 거친 ’12 Moons’ 라거를 출시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해당 맥주는 2023년 Innis & Gunn의 한정판 시리즈 중 하나로 병 내에서 1년 동안 저장 및 숙성되고 저온 살균 처리가 되지 않았다.

Innis & Gunn의 창립자이자 건 샤프(Gunn Sharp)는 “시간이 맥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리 양조장의 호기심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양조법의 한계를 넓혀가기 때문에 달을 기리기 위해 오랜 기간 숙성된 라거를 만드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맥주는 라거 몰트와 에일 몰트를 함께 사용하여 양조되었으며, 텍스처를 위해 네이키드 오트(naked oats)도 사용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Innis & Gunn 맥주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레몬그라스와 스파이스 향기를 지닌 슈퍼 스티리안 홉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