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담고 있는 두 개의 탱크가 파열되어 한 포르투갈 마을에 200만 리터에 달하는 와인이 흘러나갔다.

영상에서는 레비라 양조장(Levira Distillery)가 소유한 와인이 상 로렌소 두 바이루(São Lourenco do Bairro) 마을의 언덕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는데, 올림픽 수영장 크기만큼의 DOC 등급 포르투갈 와인이 급속하게 거리를 따라 흐르며 피해를 일으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고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소방서가 와인을 배출하고 지역 하수처리 공장으로 운반하는데 성공했으며, 아나디아 시의 부시장인 조르지 삼파이오(Jorge Sampaio)는 “우리의 가장 큰 우려는 와인이 강으로 흘러가 환경 재앙을 일으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와인 생산자들은 책임을 인정하고 마을 청소 작업을 도왔으며, 회사의 대변인은 “사건 원인은 관련 당국에 의해 조사 중이다. 우리는 청소 및 수리 비용과 관련된 모든 비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며, 이를 즉시 처리하기 위한 팀도 구성하였다.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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