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주최로 진행되는 대규모 야외 미식 행사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The 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올해 행사에서는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6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와인 및 음식 부스가 참가하였으며, 페스티벌 최초로 닝샤, 윈난, 산둥에서 나온 중국 와인과 증류주 등을 맛볼 수 있는 전용관이 마련되었다.

또한, 17개국의 다양한 현지 간식과 요리를 선보인 약 100개의 음식 부스가 빅토리아 항구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풍성한 만찬을 준비했으며, 해가 질 무렵,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바텐더의 퍼포먼스로 시작된 선셋 테이스팅에서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선별된 와인을 시음하였다. 그리고 밤에는 가수들의 재즈 및 클래식 곡으로 무대가 채워지며 눈과 귀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서는 유명 셰프들의 요리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인 ‘테이스팅 시어터(Tasting Theatre)’를 새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