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Ordre des Coteaux de Champagne, OCC) 협회 주최로 샴페인 기사 작위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1656년에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샴페인 훈장 협회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는 매년 전 세계에서 샴페인 소비율이 높은 국가들을 선정, 샴페인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고 있다.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 샴페인 슈발리에 작위 수여 기념 촬영 모습 (사진=OCC)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 샴페인 슈발리에 작위 수여 기념 촬영 모습 (사진=OCC)

이날 샴페인 기사 작위는 국내 와인업계에 종사하는 전문인을 중심으로 30여 명에 수여되었다. 특히 2017년부터 샴페인 드 브노쥬를 국내에 소개해온 ㈜와이넬 김세훈 총괄이사를 포함하여 서울와인 남명주 대표, 반얀트리 클럽 스파 & 서울의 헤드 소믈리에 이준영 소믈리에, 프리미엄 레스토랑 포레스트 청담의 김태희 소믈리에 이상 4명은 한국 시장에 ‘샴페인 드 브노쥬’를 널리 알려 많은 수요와 판매를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 이후 국내에서 6년만에 진행된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 행사, Le Grand Chapitre de Seoul에는 한국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11곳의 샴페인 하우스가 참여했다. 현재 협회장직 및 디렉터를 맡고 있는 샴페인 니콜라스 푸이야트(Champagne Nicholas Feuillate)의 총괄이사 크리스토퍼 후아레스(Christopher Juarez)를 비롯해 샴페인 드 브노쥬(Champagne de Venoge), 샤를르 드 까자노브(Charles de Cazanove), 빌까르 살몽(Billecart Salmon), 드라피에(Drappier), 조셉 페리에(Joseph Perrier), 미셸 고네(Michel Gonet), 떼땅져(Taittinger), 도츠(Deutz), 부아젤(Boizel), 드보(Devaux)를 대표하는 11명의 샴페인 하우스 인사가 직접 참여해 행사를 장식했다.

기사 작위 임명장을 낭독하는 샴페인 드 브노쥬의 CEO 질 드 라 바스티에르(Gilles de la Bassetière) (사진=OCC)
기사 작위 임명장을 낭독하는 샴페인 드 브노쥬의 CEO 질 드 라 바스티에르(Gilles de la Bassetière) (사진=OCC)
행사 리셉션 와인으로 소개된 샴페인 드 브노쥬 프린스 뀌베 블랑 드 블랑 매그넘 1999 (사진=OCC)
행사 리셉션 와인으로 소개된 샴페인 드 브노쥬 프린스 뀌베 블랑 드 블랑 매그넘 1999 (사진=OCC)

한편, 이날 각 와이너리들은 대표 뀌베를 리셉션 및 디너용 와인으로 제안했는데, 샴페인 드 브노쥬는 특별히 준비한 ‘프린스 뀌베 블랑 드 블랑 매그넘 1999 빈티지’를 소개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Ordre des Coteaux de Champagne, OCC)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를 직역하면 ‘샹파뉴 언덕의 훈장’이라는 의미이다. 1656년에 설립된 레 트로이 꼬또(Les Trois Coteaux, 세 개의 언덕) 협회는 1956년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Ordre des Coteaux de Champagne)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해당 협회는 샹파뉴 와인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날 5,000명에 다다르는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는 와인업계의 주요 협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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