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넬은 지난 10월 24일, 아트인더글라스 갤러리에서 샴페인 드 브노쥬 특별 시음회를 개최하였다. 와인 전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샴페인 드 브노쥬 CEO 질 드 라 바스티에르(Gilles de la Bassetière)가 직접 방한하여 와이너리와 대표 뀌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샴페인 드 브노쥬(Champagne de Venoge)의 CEO 질 드 라 바스티에르(Gilles de la Bassetière)
샴페인 드 브노쥬(Champagne de Venoge)의 CEO 질 드 라 바스티에르(Gilles de la Bassetière)

시음회가 열린 '아트인더글라스 갤러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와이넬의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이곳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전시와 와이넬의 다양한 와인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시음회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은 ‘와인과 예술’이 결합된 인상적인 갤러리에서 시음하는 샴페인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샴페인 3종도 물론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특히 루이 15세 브륏 300주년 기념 에디션 1996은 "가장 완벽한 샴페인이다", "장기 숙성에서 오는 황금빛의 컬러에서부터 압도적이고, 모든 맛과 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샴페인 드 브노쥬 스페셜 시음회 와인 리스트
샴페인 드 브노쥬 스페셜 시음회 와인 리스트
샴페인 드 브노쥬 스페셜 시음회에서 테이스팅한 샴페인 4종
샴페인 드 브노쥬 스페셜 시음회에서 테이스팅한 샴페인 4종

샴페인 드 브노쥬 꼬르동 블루 브륏(Champagne de Venoge Cordon Bleu Brut)

피노 누아 33%, 샤르도네 33%, 피노 뫼니에 33%가 블렌딩된 꼬르동 블루는 프랑스어로 푸른색 리본을 뜻한다. 레이블에도 담긴 이 블루 리본은 설립자의 고향에 있던 브노쥬 강과 프랑스 국왕이 최고 업적을 이룬 성령의 기사단에 수여했던 블루 리본 훈장을 상징한다. 첫 프레스한 주스와 함께 2년간 숙성한 리저브 뀌베 20%를 블렌딩해서 생산되는 샴페인으로, 드 브노쥬 하우스의 우아한 스타일을 반영한 와인이다.

샴페인 드 브노쥬 프린스 브륏 1st Edition(Champagne de Venoge Princes Brut 1st Edition)

프린스 브륏 퍼스트 에디션은 피노 누아 33%, 샤르도네 33%, 피노 뫼니에 34%가 블렌딩 되었다. 왕족이 사용한 디캔터 크리스탈 병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보틀에 루이 15세 즉위 300주년을 맞아 당시 사용했던 직인을 부착하여 출시했다. 12개의 그랑크뤼, 프리미에크뤼 밭에서 최상급 포도를 엄격하게 선별 후 2018년부터 숙성된 뀌베 65%와 2014, 2015, 2016년에 수확해 숙성한 리저브 뀌베 35%를 블렌딩하여 섬세하고 우아한 브륏 뀌베를 탄생시켰다.

샴페인 드 브노쥬 프린스 블랑 드 누아(Champagne de Venoge, Princes Blanc de Noirs)

프린스 블랑 드 누아는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 지역의 그랑크뤼 베르즈네(Verzenay)의 포도 80%와 오브(Aube) 지역의 프리미에 크뤼 레 리세(Les Riceys)의 포도 20%를 블렌딩했다. 장기 숙성에서 오는 섬세한 버블이 끊임없이 피어오른다. 피노 누아 100%가 선사하는 붉은 과일의 신선함과 짙은 블랙 커런트 등의 밸런스가 우아하다.

샴페인 드 브노쥬 루이 15세 브륏 300주년 기념 에디션 1996(Champagne de Venoge Louis XV 300th Anniversary of the Coronation Edition 1996)

루이 15세 즉위 300주년 기념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샤르도네 50%, 피노 누아 50%를 블렌딩했다. 루이 15세는 배럴이 아닌 유리병에 담아 유통할 수 있다는 칙령을 발표했으며, 이로써 샴페인의 버블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샴페인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루이 15세의 즉위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품평이 가장 뛰어난 1996년 빈티지를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샴페인 드 브노쥬의 샴페인 하우스, 201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샴페인 드 브노쥬의 샴페인 하우스, 201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샴페인 드 브노쥬는 상파뉴 지역의 중심부이자 에페르네(Épernay)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01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샴페인 하우스이다. 앙리 마르크 드 브노쥬(Henri-Marc de Venoge)에 의해서 1837년에 설립되어 현재 180년에 이르고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샴페인 하우스로서의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1882년 그랑드 마르끄(Grandes Marques)라는 ‘최고의 샴페인 하우스 연합’을 설립한 역사적인 샴페인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샴페인 드 브노쥬>는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와 소믈리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세계 유수의 유명 레스토랑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100여 개의 미슐랭 레스토랑에 리스팅되어 있는 진정한 가스트로노미(Gastronomy) 샴페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입사 와이넬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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