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우는 굴은 가을과 겨울 와인과 즐기기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우는 굴은 가을과 겨울 와인과 즐기기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다

깊어 가는 가을을 더욱 즐겁게 하는 것은 바로 제철 음식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아닌가.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 풍성한 식탁을 위한 가을 향기 듬뿍 담긴 제철 먹거리까지. 가을의 감성과 미각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와인 아닐까?

가을 제철 식재료 4가지와 함께 하기 좋은 이탈리아 와인 4종을 소개한다.


'산 속의 소고기, 송이 버섯에 추천하는 와인'

레베르디토 바롤로 브리꼬 꼬니(Reverdito, Barolo Bricco Cogni) DOCG 

레베르디토 바롤로 브리꼬 꼬니(Reverdito, Barolo Bricco Cogni) DOCG 
레베르디토 바롤로 브리꼬 꼬니(Reverdito, Barolo Bricco Cogni) DOCG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레베르디토 바롤로 브리꼬 꼬니(Reverdito, Barolo Bricco Cogni) DOCG'는 네비올로(Nebbiolo) 100%로 생산했다.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의 풍미와 바이올렛, 월계수, 감초 등의 다채로운 노트가 어우러지며 풍부한 탄닌감, 약간의 당도와 함께 우아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바롤로 와인이다.

'버섯의 왕자' 또는 '산 속의 소고기'라고도 불리우는 송이는 나무 밭에서 자라 그 독특한 향과 풍미가 특별한 식재료료 조미를 하지 않고 살짝 구워 먹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선사한다. 버섯과 레드 와인의 조합은 대체로 잘 어울리지만, 송이와 바롤로의 매칭은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한다.

'레베르디토 바롤로 브리꼬 꼬니 DOCG' 또한 와인이 지닌 캐릭터들과 함께 송이와 훌륭한 조합이 될 것이다. 특별한 송이와 함께 즐기는 바롤로의 맛은 금상첨화이다.


'밭에서 나는 산삼, 더덕 요리에 추천하는 와인'

안드레아 피키오니 다 치마 아 폰도(Andrea Picchioni, Da Cima a Fondo) 

안드레아 피키오니 다 치마 아 폰도(Andrea Picchioni, Da Cima a Fondo)
안드레아 피키오니 다 치마 아 폰도(Andrea Picchioni, Da Cima a Fondo)

롬바르디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드레아 피키오니 다 치마 아 폰도(Andrea Picchioni, Da Cima a Fondo)'는 이 지역의 토착품종 크로아티나(Croatina) 70%, 우바 라라(Uva Rara) 30%를 블렌딩해 생산했다. 검은 체리, 허브, 아몬드, 제비꽃 등 다채로운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바디감과 고운 입자의 탄닌을 느낄 수 있다.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 불리울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고 면연력에 좋은 더덕은 향과 풍미 또한 진하고 향긋한 식재료. '다 치마 아 폰도'는 미세한 기포가 있는 특별한 세미 스파클링 레드로서 땅 내음을 향긋하게 전해주는 더덕과의 페어링에서 밀리지 않고 기가 막힌 페어링을 보여줄 것이다.


'가을 식탁의 귀족, 대하에 추천하는 와인'

비녜티 마싸 데르토나(Vigneti Massa Derthona)

비녜티 마싸 데르토나(Vigneti Massa Derthona)
비녜티 마싸 데르토나(Vigneti Massa Derthona)

'티모라쏘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와인메이커 발테르 마싸가  피에몬테 몬레알레(Monleale) 지역에서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이탈리아 토착품종 티모라쏘(Timorasso)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 바로 '비녜티 마싸 데르토나(Vigneti Massa Derthona)'이다. 

'비녜티 마싸 데르토나'는 살구, 복숭아, 시트러스, 꿀의 풍미와 미네랄리티, 새콤한 산미 그리고 크리미한 질감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바디의 와인으로, '가을 식탁의 귀족'이라 불리우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달콤하고 짭짤한 바다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하와 완벽한 페어링을 선사할 것이다.


'바다의 우유, 굴에 추천하는 와인'

몽가르다 콜 폰도 글레라 콜리 트레비지아니 프리잔테 IGT

(Mongarda Col Fondo Glera Colli Trevigiani) 

몽가르다 콜 폰도 글레라 콜리 트레비지아니 프리잔테(Mongarda Col Fondo Glera Colli Trevigiani) IGT
몽가르다 콜 폰도 글레라 콜리 트레비지아니 프리잔테(Mongarda Col Fondo Glera Colli Trevigiani) IGT

'콜 폰도 글레라 콜리 트레비지아니 프리잔테(Col Fondo Glera Colli Trevigiani) IGT'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선정된 이탈리아의 발도비아데니(Valdobbiadende)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몽가르다(Mongarda)'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글레라(Glera), 베르디조(Verdiso), 비앙게타(Bianchetta) 세 품종이 블렌딩됐다. 

‘콜 폰도’는 당도 0그램으로 매우 드라이하며 꽃향, 시트러스, 알프스 지역의 허브 향이 매력적으로 피어오르며 기포가 매우 미세하고 섬세한 스타일이다. 이탈리아에서도 생굴 혹은 굴 요리와의 조화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굴의 단맛과 풍미가 더해지는 이 맘 때 신선하고 산뜻한 ‘콜 폰도’와 함께하면 풍부한 아로마와 미네랄리티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줘 굴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을 제철 음식에 어울리는 이탈리아 와인 4종 와인에 대한 문의는 크란츠 코퍼레이션(02-591-1788) 또는 인스타그램 @kranzcorporation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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