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OIV의 새로운 사무총장 존 바커가 첫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Vine and Wine)
지난 1월 11일, OIV의 새로운 사무총장 존 바커가 첫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Vine and Wine)

국제와인기구(OIV)의 새로운 사무총장 존 바커(John Barker)가 지난 1월 11일, 프랑스 디종에서 진행된 OIV의 신년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3년 6월 9일에 열린 제21차 OIV 총회에서 선출된 존 바커는 2024년 1월 1일부터 5년간 OIV의 사무총장 역할을 맡게 된다. OIV의 총재 루이지 모이오(Luigi Moio)와 외교단체 대표, 포도 및 와인 부문 전문가들이 참석한 신년 행사에서 바커는 “100주년을 맞이한 OIV의 해에 사무총장 직위를 맡게 된 것은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은 기회의 한 해가 될 것

바커는 OIV의 100주년에 대해 “한 세기 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회원들의 조직에 대한 애착을 강화하며, OIV의 명성을 높이고, 앞으로 100년과 이후를 기대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하며 “OIV가 제공하는 지도력과 협력이 현재 포도와 와인 부문에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OIV의 5년 전략 기획

2024년에는 OIV의 100주년 기념행사, 제45회 World Congress of Vine and Wine, 그리고 5년 전략 계획의 개편 그리고 프랑스 디종 부슈 데스테르노 호텔(Hôtel Bouchu d'Esterno)에서의 새로운 본부 개장 등이 주요 행사로 예정되어 있다. 바커는 새로운 전략 계획을 통해 OIV의 두 번째 세기의 시작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세우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특히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성과 같은 포도와 와인 부문의 미래를 결정할 요소에 대한 강력한 과학적 초점에 맞추고자 하고 있다. 그는 또한 회원들의 기대와 새로운 전략 계획에 부합하는 OIV의 구조와 과정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조직의 회원국 증가와 인식도를 높이는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우 로카(Pau Roca)를 기리며

OIV 총재 루이지 모이오가 2023년 말에 별세한 前 사무총장인 파우 로카에 대한 추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Vine and Wine)
OIV 총재 루이지 모이오가 2023년 말에 별세한 前 사무총장인 파우 로카에 대한 추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Vine and Wine)

행사 도중, OIV 총재 루이지 모이오는 2023년 말에 별세한 前 사무총장인 파우 로카에 대한 추도사를 전했다. 그는 로카의 기여와 헌신, 그리고 와인 산업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전체 OIV 가족, 50개 국가의 많은 과학 전문가들, 장관급 대표단, 모든 OIV 직원들, 그리고 그를 알게 된 모든 세계 와인 업계의 친구들이 파우 로카를 존경과 함께 기억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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