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노트] <69> 스테비아, 설탕의 저칼로리 대체재로 주목받는 허브

승인2019.04.30 07:00:36
▲ 허브 노트 44번째 주인공 '스테비아' <사진=M. Martin Vicente>

‘스테비아 토마토’부터 ‘스테비아 수박’ 그리고 치약 및 차까지 최근 ‘스테비아’를 첨가한 음식들이 새롭게 건강식품으로 소개되어 출시되고 있다. 과연 이 스테비아가 어떤 허브이길래 이렇게 많이 찾고 있는 걸까? 허브 노트의 이번 주인공은 ‘스테비아’다.

스테비아는 남미가 원산지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약 1,500년 전 파라과이와 브라질에 정착했던 ‘과라니족’이 ‘카아 헤-헤(kaa he-he)’라는 식물을 발견했는데 이 식물은 엄청난 단맛을 가지고 있었고 간식 및 음료에 넣는 재료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이 카아 헤-헤라는 식물이 바로 ‘스테비아’다.

그 뒤 1887년 이탈리아 의사 ‘모이세스 산티아고 베르토니(Moises Santiago Bertoni)’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농과대학에 있었을 당시 현지인들이 이 식물에 대해 묘사해왔고 궁금한 그는 한 농장에 있는 카아 헤-헤 식물을 찾아냈고 가능성을 알아본 그는 식물 학술지를 통해 이 허브를 공개했다. ‘스테비아’는 허브가 가지고 있는 단맛을 연구했던 ‘레보디’라는 화학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스테비아 레보디아나(Stevia Rebaudiana)’라는 학명을 지었고 시간이 지나 오늘 날 ‘스테비아’라는 간단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위 이야기에 포인트는 바로 스테비아의 단맛이 엄청나다는 점이다.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약 300배나 되는 단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테비아 잎에 있는 글리코시드를 효소 처리하여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천연감미료를 만들어 다양한 식품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음료수에도 많은데 산토리에서 출시한 ‘펩시 넥스 제로’, ‘썬키스트’등이 대표적인 스테비아를 이용한 음료수다.

▲ 펩시의 라이벌 코카콜라도 '스테비아 코카콜라 라이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사진=Mike Mozart>

산토리가 펩시 넥스 제로에 스테비아를 사용했듯이 스테비아를 설탕에 대한 잠재적인 대안으로 직접 시장에 출시한 것은 ‘일본’이다. 1960년대 일본 정부는 아스파탐과 사카린보다 스테비아가 더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당시 일본 식품 회사들은 아이스크림, 빵, 사탕, 피클, 청량 음료 등 단맛이 들어가야 하는 식품들에 스테비아를 많이 선호했다.

스테비아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대표적인 효능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항산화 및 노화방지 효능이 있으며, ‘테르텐’이라는 성분은 당이 있어 인슐린 분비 세포를 자극해 고혈당 예방에 좋아 한국에서도 스테비아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 대체제로 스타비아 가루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스테비아 가루는 설탕이 들어가는 요리에 설탕 대신 사용하거나, 커피에 설탕을 넣고 싶다면 대체제로, 심지어 그냥 잎을 생으로 씹어 먹어도 무관하다. 먹는 방법이 허브들 중에서 가장 방대한 편이라 활용하기도 좋다. 단 설탕의 3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량 사용, 저혈압, 저혈당 환자들 및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피해야 한다는 점만 주의하면 된다.

▲ 커피 및 음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비아 가루를 판매하고 있는 '트루비아(Truvia)' <사진=트루비아 인스타그램>

스테비아의 소개만 들으면 설탕이 매우 나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엄연하게 말하면 스테비아가 설탕의 대체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들, 설탕의 단맛과 스테비아의 단맛은 엄연히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설탕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점이 분명 있기 때문에 스테비아를 단순히 설탕 사용을 안 하기 위해 사용한다기보다는 건강상의 이유로 설탕 섭취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 스테비아를 더 달달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스테비아 Fun Facts 노트

최근 참이슬과 처음처럼 등과 같은 대표 소주 회사에서 출시하고 있는 ‘순한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순한 소주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감미료가 ‘효소처리스테비아’다. 소주가 가지고 있는 쓴맛을 스테비아의 천연 단맛을 통해 줄인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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