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정기 총회 모습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정기 총회가 2016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6일 동안 동유럽 발칸지역인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에서는 회원국을 대표하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는 고재윤 회장(경희대)과 안중민 이사(SPC) 가 참석하였다.

신야 타사키(Shinya Tasaki)회장은 로마시대부터 와인을 생산한 역사적인 국가인 세르비아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해준 세르비아 Dejan Živkoski 소믈리에협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2016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로 전세계 소믈리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림픽 같은 분위기를 만든 아르헨티나 Andrés Rosberg 소믈리에협회장을 치하하고 전 세계 소믈리에 협회장이 모여 소믈리에 권익과 지위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총회 주요 안건으로는 소믈리에경기위원회의 경기대회 심사규정, 각국의 신임 협회장 인사, 2015년 결산보고, 2016년 4월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개최된 ‘2016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결과 보고, 태국의 정식 회원국 인준 안건, 2017년 ‘유럽지역 베스트 소믈리 경기대회’의 개최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결정건과 2019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대회 개최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정기 총회의 부대 행사로 세르비아 와인 전시회, 그리고 유명한 와이너리 투어로 회원국 회장들 간에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세르비아 와인전시회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총회기간 동안 하루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세르비아 와인전시회를 개최하여 세르비아의 8개 산지별로 20여개 유명한 와이너리가 참가하여 다양한 세르비아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다.

와이너리 투어는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약 180Km 떨어진 최북단 헝가리 국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수보티카 호르고스(Subotica Horgos)와인산지로 향하였다. 파릭(Palic) 호수 주변의 2000년의 와인 역사를 가진 와인산지이면서 세르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로 정평이 나 있는 즈보코 보그단(Zvonko Borgdan) 와이너리를 방문하였다.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은 "전통적인 파릭 건축양식으로 세워진 건물은 너무 아름다웠고, 클래식과 프리미엄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화이트 와인은 새로운 맛과 풍미로 총회의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하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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