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선물용‧가공용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품종을 소개하며,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리향’은 기존 재배 품종보다 크기가 50% 이상 크고, 28%가량 단단해 선물용으로 알맞다. 맛 또한, 단맛(당도 10.4°Bx), 신맛(산도0.61%)이 적당해 다른 품종과 차별화된다. 국내 소비뿐 아니라 큰 딸기의 특성을 살려 낱개 포장 형태로 베트남 수출을 준비 중이다. ‘미소향’은 과일 색이 붉고 단단해 유제품 가공용으로 알맞다. ‘대왕’ 품종은 당도(11.1°Bx)가 높고, 겉모양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적당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채소과장은 “앞으로 딸기 품종의 고급화와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설원예 기술 발달과 일찍 수확할 수 있는 품종 개발로 딸기 제철은 봄에서 겨울로 앞당겨졌다. 현재 국산 품종 보급률은 95.5%에 이른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과자와 초콜릿으로 변신한 '버섯'의 재발견, 미국 스낵업계 성장세 보여
- '2020 식품 포장 트렌드', 친환경 식용 포장지부터 투명한 디자인까지
- '2018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고소득 품목… 시설재배는 딸기, 노지재배는 포도
- 식약처 국내 유통 '빵 트랜스지방 조사', 영양표시 확인 필수
- 중년 갱년기 '컬러식품'으로 이겨내자, 블루베리부터 가지까지
- 펀슈머 자극하는 이색 아이스바 열풍... '애플망고', '야쿠르트', '연양갱'까지
- 빨간 디저트 다 모여라, '서울디저트페어 빨간맛 RED' 6월 개최
- 홍콩 세븐일레븐 'K-FOOD 열풍', 방탄소년단(BTS) 커피부터 메로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