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기업 함리스하베스트(Harmless Harvest)가 유기농 태국 코코넛 워터를 활용한 ‘대체 식물성 요거트’를 출시했다.

▲ 함리스하베스트의 코코넛 식물성 요거트 <사진=Harmless Harvest>

식물성 식재료인 코코넛을 사용한 ‘함리스베비스트 데어리-프리 요거트(Harmless Harvest Dairy-Free Yogurt)’는 검(Gum)을 사용하지 않고도 요거트의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음식전문매체 푸드네비게이터에 따르면 이 식물성 요거트는 열 저온살균법 대신 정밀여과 과정을 사용했다.

딸기, 망고, 오리지널 무가당 총 3가지 종류로 제공되는 요거트의 소매가는 미국 기준으로 8온스제품(오리지널 무가당)은 2.99달러(한화 약 3,477원), 24온스 제품(오리지널 언스윗)은 6.99달러(한화 약 8,130원), 4.4온스 제품(플레인, 딸기, 바닐라, 블루베리)는 2.99달러(한화 약 3,480원)로, 홀푸드마켓(Whole Foods)과 같은 대형 매장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는 함리스하베스트의 식물성 요거트 대안 제품은 코코넛 폐기물을 덜 생산할 뿐 만 아니라, 식물성 붐을 동시에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금융기업 UBS는 식물성 단백질과 육류 대체 시장은 2018년 46억 달러(한화 약 5조 3,525억 6,000만 원)에서 2030년 850억 달러(한화 약 98조 9,060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피오르마켓(Fior Market)은 식물성 식품의 놀라운 성장은 낙농 제품 대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낙농 제품 대안(Dairy Alternatives) 시장 규모는 2017년 155억 달러(18조 466억 5,000만 원)에서 2025년까지 389억 달러(45조 2,912억 7,000만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12.5%의 성장률이다.

함리스하베스트는 요거트 시장의 대형기업인 다논(Danone)과 제휴를 맺었는데, 다논의 벤처기업펀드 다논매니페스토벤처(Danone Manifesto Venture)는 지난 2018년, 3,000만 달러(한화 약 349억 2,3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함리스하베스트에 투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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