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인한 '호주 와인 업계' 영향... 화재 & 스모크 테인트로 피해 본 포도 전체 4% 달해

승인2020.03.13 10:05:58
▲ 애들레이드 힐스에 위치한 골딩와인즈의 산불 피해 당시 모습 <사진=Golding Wines>

호주의 2019/20년 산불은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작된 화재는 그 후 약 1,860만 헥타르(약 18만 6천 ㎢)의 지역을 태우고 3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와인 오스트렐리아(Wine Australia)의 2020년 1월, 전국 포도원 스캔 데이터 및 소방청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호주 전체 포도원 면적의 약 1%인 약 1,500ha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었는데, 아델레이드 힐즈(Adelaide Hills) 지역이 약 1,100ha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의 툼바룸바 산지에서도 피해가 보고 되었다.

현재 호주의 많은 와이너리들이 2020년에 스모크 테인트(Smoke Taint)로 인한 와인 생산 중지를 발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와인과학기관인 국가와인 및 포도산업센터(National Wine and Grape Industry)와 찰스 스터트 대학교(Charles Sturt University)는 포도 샘플 테스트를 돕기 위해 포도 재배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와인 오스트렐리아는 스모크 테인트의 영향을 고려한 손실 예측량을 발표했는데, 총손실량은 6만t(전국 포도 수확량의 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스모크 테인트에 대한 완전한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협회 측은 4%의 수치는 스모크 테인트와 화재 손실을 모두 반영하고 있으며, 다시 말해 1%의 화재 피해는 4%의 스모크 테인트 손실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법인담당 매니저 애니타 포다르(Anita Poddar)는 “현재 헌터밸리와 캔버라 지역이 포도가 익을수록 연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라고 말하며 “분명히 아델레이드 힐즈,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주를 포함한 다른 위험 지역들도 있지만, 그들이 아직 빈티지(Vintage)가 완성되는데 몇 주 정도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 지역들에 대한 영향이 확실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 지역들도 현재 4%의 수치를 감안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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