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 붙어 있는 ‘달러’ 떼어내 직원들에게 준 사장님, 코로나19 사태 속 이색 사연

승인2020.04.13 09:51:48
▲ 지폐를 떼어내고 있는 자원봉사자 <사진=The Sand Bar>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 술집은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 조치를 받았다.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직원들을 위해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그들을 지원해 화제다.

조지아 타이비 아일랜드 해안가에 위치한 더샌드바(The Sand Bar)를 소유하고 있는 제니퍼 녹스(Jennifer Knox)는 자신의 사업장에 약간의 변신을 하기로 결정했고, 손님들에 의해 수년간 벽에 붙여졌었던 수천 달러를 모두 떼어내 그 돈을 그녀의 직원들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3월, 페이스북을 통해 “샌드바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며 “달러 지폐를 모두 떼고 있다. 그 돈이 필요한 우리 바텐더와 뮤지션들에게 기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나흘 동안 5명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녹스가 총 떼어낸 달러의 개수는 3,714달러(한화 약 449만 원)에 이르렀다. 벽에 약 3,000개가 넘는 달러 지폐가 붙어 있었던 셈이다. 이를 통해 그녀는 바텐더 4명과 음악가 2명에게 각각 600달러를 줄 수 있었다.

▲ 지폐를 모두 떼어낸 뒤 변신을 거친 술집의 모습 <사진=The Sand Bar>

또한, 녹스는 지난 토요일, 깨끗해진 벽과 새로운 그림이 그려진 술집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며, 노동의 결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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