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요거트 브랜드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지금, 유제품 기업은 모두 자사 제품의 차별점을 찾을 수 있는 돌파구를 찾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이젠 단순한 요거트를 넘어 간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와중에, 씹어 먹는 요거트인 ‘요거트 큐브’가 최신 유제품 간식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냉동건조류 유제품은 유행 시작단계라고 분석하고 있다. 맛과 섭취 형태의 다양화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으며, 더 많은 유제품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향후 크게 아래의 두가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화

▲ 동결건조기술을 활용한 요거트 큐브 <사진=良品铺子>

소셜화란 제품이 독특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소비자는 이런 독특한 가치를 동일유형의 소비집단에게 공유하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예쁜 제품의 외관가치는 소셜화의 기본이다. 맛있고 예쁜 식품은 소비자로 하여금 소셜 미디어에서의 공유를 유도하고 더 많은 잠재적인 소비자가 이 제품에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다. 윈나오(winnow, 睿农咨询)의 분석에 따르면 제품의 소셜화를 위해서는 제품의 컨셉, 포장, 식용방법 등 방면의 디자인에서 재미요소, 인터랙티브 등을 중시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기능화

▲ 블루베리, 딸기, 복숭아맛의 요거트 큐브 <사진=来伊份>

올해 코로나19 상황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의 제품에서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요소이다. 냉동건조기술로 저온, 진공 상태에서 제조된 요거트 큐브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요거트 큐브 품목은 기능성을 장점으로 소비자에게 ‘간식+영양분 보충섭취’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유식으로부터 시작된 이 품목은 현재 견과 또는 과일 맛을 추가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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