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파밸리 와이너리의 실내 영업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재중단되었다.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악화되고 있는 미국 코로나19의 여파로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나파밸리 와인 업계의 시음실(Tasting Room) 영업이 다시 중단되었다. 이는 재개를 시작한 지난 12일에서 한 달도 채 안 된 것이다.

나파밸리 지역 신문사 나파밸리레지스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으로 인해 사업을 재개한 나파밸리 와인 업계의 실내 시설 영업(시음실)은 7월 9일부로 다시 중단될 예정이다.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월요일 발표한 성명에는 현지 시각으로 7월 9일 목요일 오전 12시 1분부터 레스토랑, 와이너리 시음실, 술집, 영화관, 박물관은 오는 7월 30일까지 문을 닫게 된다고 했으며, 상황에 따라 더 오랫동안 문을 닫아야 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 야외 좌석이 있는 레스토랑은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다.

지난 4일, 나파 카운티에서는 총 60건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총 확진자 수는 436명에 달한다. 다이앤 딜런(Diane Dillon) 주(州) 감독관은 성명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파티와 모임을 피하는 등의 올바른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나파 카운티에서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없을 경우, 폐쇄 조치 연장, 추가 조치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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