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지오가 종이로 만든 위스키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Diageo/Johnnie Walker>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플라스틱-프리 한정판 조니 워커 위스키를 출시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위스키병은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공급되는 펄프(pulp)로 만들어졌으며, 100%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술병을 종이로 만든 경우에는 안감으로 얇은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하지만 디아지오는 ‘스프레이 코팅’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없는 종이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병의 겉부분은 펄프 소재 종이로 안감은 스프레이 코팅 기술을 활용했다. <사진=Diageo / Johnnie Walker>

디아지오의 최고지속가능경영자 이안 앤드류(Ewan Andrew)는 “우리는 지속가능한 포장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종이병은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종이병은 2021년 봄, 한정판 조니 워커 위스키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디아지오의 대변인은 “이번 출시는 실험 프로젝트의 일부이기 때문에 추후에 종이병 제품을 추가할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항상 더욱더 지속가능한 혁신을 찾고 있기 때문에, 이번 종이병 제품의 출시는 우리에게 있어서 흥미진진한 작업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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