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의 낭만테이블, 대패삽겹살덮밥

한여름 태양에 뜨거워진 미끄럼틀이 겁이 나 조심스러웠던 아이는 미끄럼틀에 올라가 거꾸로 내려와 보기도 하고 시소를 힘껏 타보기도 하며 마음껏 놀고 들어와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배불리 먹고 편안하게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기력보충이 필요했던 여름에는 오히려 활동량이 많지 않았지만, 가을이 되니 아이들은 활동량이 몇 배 증가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의 입맛에도 잘 맞고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지치는 줄 모르고 놀다 들어온 아이에게 10분 만에 든든히 만들어 먹일 수 있는 대패삼겹살덮밥을 소개해드릴게요.

퇴근 후 식사 준비에 에너지를 쏟는 일보다 얼른 식사를 마치고 선선한 저녁 공기를 맡으러 나가고 싶은 워킹맘들에게도 심플한 레시피는 언제나 환영받는 것 같아요.

김치만 꺼내도 든든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대패삼겹살덮밥. 재료준비도 간단하고 만드는 시간에 비해 든든히 먹을 수 있으니 오늘 저녁은 간단히 덮밥으로 해결하고 가을공기를 맡으러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 대패삼겹살덮밥 -

01. 요리 재료 (2인분)

대패삼겹살 450g, 대파 한대, 진간장 3 큰 술, 설탕 2 큰 술, 맛술 1 큰 술

02. 요리과정

1) 분량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2) 대파는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3) 중불로 달군 팬에 대패삼겹살을 넣고 기름이 나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4-5) 촉촉하게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대파를 넣고 볶아 파 기름을 내주세요.

6) 5에 설탕을 넣고 고기에 코팅이 되도록 잘 볶아주세요.

7-8)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맛술과 간장을 넣어주세요.

9)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때까지 볶아 밥 위에 올리고 취향에 따라 계란을 곁들여주세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중이며, 요리도서 'BEAN-CURD :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를 출간했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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