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있어” 이탈리아 짝퉁 ‘슈퍼투스칸 와인’ 판매한 일당 적발

승인2020.10.16 15:54:23
▲ 짝퉁 와인 피해를 입은 사시카이아(Sassicaia) <사진=Wikimedia Commons>

이탈리아 명품 와인의 모조품을 만들어 다양한 국가에 판매한 일당이 적발되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률집행 에이전시 ‘Guardia di Finanza’가 1년 동안의 조사 끝에 사기범들을 적발했다. 그들은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 가짜 슈퍼투스칸(Super Tuscan) 와인을 가지고 짝퉁 라벨을 붙였다.

경찰들은 배달 중에 있던 유명 이탈리아 와인 사시카이야(Sassicaia)의 2015 빈티지 짝퉁 와인 41케이스를 가로챌 수 있었으며, 범죄자들은 밀라노 근처 창고에서 매달 약 700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와인 약 4,200병으로 40만 유로(5억 3,682만 원)에 달한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가의 몇몇 고객들은 시장 가치보다 70% 낮은 짝퉁 와인 주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량은 1,000여 건에 달한다. 시칠리아 와인을 위조 와인으로 사용했으며, 와인병은 터키, 가짜 라벨과 캡 등은 불가리아에서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체포된 두 사람과 함께 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4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으며, 짝퉁 와인을 조달한 것으로 보이는 다섯 번째 용의자를 포함해 총 11명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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