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업계 지키는 '포도밭 도우미 동물' BEST 10

승인2020.10.27 10:41:40

나방을 잡아먹는 박쥐부터 풀을 뜯어먹는 돼지까지, 와인 업계는 다양한 동물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에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포도밭 도우미 동물 BEST 10’을 공개했다.

거위

▲ 코노 수르 포도밭의 거위떼 <사진=Cono Sur>

친환경 칠레 와이너리 코노 수르(Cono Sur)에 있는 거위떼들은 오래 전부터 ‘해충 방제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코노 수르 포도밭에서는 1,000마리 이상의 거위들이 포도넝쿨 사이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포도를 갉아먹는 딱정벌레를 먹어치우고 있다.

박쥐

▲ 박쥐

도멘 라로슈(Domaine Laroche)를 포함한 일부 프랑스 와이너리들은 박쥐에 친화적인 서식지를 만들었다. 박쥐가 그레이 롯(Grey Rot) 곰팡이를 발생시키는 나방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특히 집박쥐(Pipistrelle)들은 훌륭한 야간 사냥꾼으로 포도나무 해충을 근절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베이비돌 양(Babydoll Sheep)

▲ 베이비돌 양 <사진=Yealands Estate Wines>

베이비돌 양들은 귀여운 외모 외에도, 뉴질랜드 옐렌즈 및 나이팀버 와이너리에서 ‘친환경 잔디깍기’로 사용되고 있다. 양들은 포도밭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잡초를 뜯어먹는다고 한다.

안달루시안 테리어

▲ 래토네로 보데게로 안달루즈(Ratonero Bodeguero Andaluz) <사진=Wikimedia Commons>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자치지방의 상업도시 헤레스는 스페인 테리어 품종 ‘래토네로 보데게로 안달루즈(Ratonero Bodeguero Andaluz)’를 도시 문화 유산의 일부로 공표했다. 이 품종은 헤레스 토착 품종으로 오랫동안 도시의 셰리 와이너리에 있는 쥐들을 사냥해왔다.

쿠네쿠네 돼지

▲ 쿠네쿠네 돼지 <사진=Yealands Estate Wines>

쿠네쿠네 돼지는 뉴질랜드 옐랜즈 에스테이트(Yealands Estate)에서 양과 함께 사용되는 또 다른 친구로 흙을 파헤치지 않고 잡초를 뜯어먹는다고 한다. “잡초도 먹는데 포도도 먹어치우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작은 키 때문에 포도에 닿을 수 없다고 한다.

말과 노새

▲ 제라르 베르트랑 포도밭의 말 <사진=Gérard Bertrand>

많은 와이너리가 과거 와인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트랙터 대신 노새와 말을 사용해 포도밭을 가는 곳도 등장하고 있다. 제라르 베르트랑(Gérard Bertrand)부터 미셸 샤푸티에(Michel Chapoutier)까지 다양한 유명 프랑스 와이너리들이 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 벌

현재 와인 업계의 미래로 ‘지속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샹파뉴의 AR 르노블(AR Lenoble)부터 이탈리아의 빌라 산디(Villa Sandi)에 이르기까지 생물 다양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벌집을 추가하고 있다. 꿀 생산에 있어서 아주 작은 부업이 가능한 것은 물론, 더 건강한 포도 생태계 조성을 도와 더 좋은 품질의 포도를 만들 수 있다.

아르마딜로

▲ 아르마딜로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보데가 차크라(Bodega Chacra)는 지역에서 병을 퍼트리는 벌레와 덩굴을 갉아먹는 개미를 먹기 위해 ‘아르마딜로 군대’를 고용했다. 아르마딜로는 길고 끈적끈적한 혀를 사용해 개미를 먹어치우는데, 불필요한 덫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단 아르마딜로는 포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맹금류

▲ 맹금류

캘리포니아의 갤로(Gallo)와 케이크브레드 셀라스(Cakebread Cellars) 등은 포도를 먹어 치우는 다른 새들을 막기 위해 맹금류의 도움을 받는다. 특히 찌르레기 새들이 포도를 노리곤 하는데 매와 송골매가 이들을 포도밭에서 쫓아내는 역할을 해준다.

▲ 에밀리아나 와이너리의 닭 <사진=Emiliana Organic Vineyards>

카사블랑카에 위치한 칠레 와이너리 에밀리아나(Emiliana)는 포도나무 새싹과 뿌리를 먹는 것으로 알려진 바구미(Vine Weevil) 벌레에 위협을 막기 위해 ‘닭 군단’의 도움을 받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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