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한 세트만 출시 된 '1억 5천만원 위스키 컬렉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 DCS 컴펜디엄의 마지막 컬렉션 ‘몰트 마스터의 인내(Malt Master’s Indulgence)' 선보여
승인2021.01.15 14:55:00
▲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C. Stewart MBE)의 역작, 발베니 DCS 컴펜디엄(Compendium)’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컬렉션 <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C. Stewart MBE)의 역작 ‘발베니 DCS 컴펜디엄(Compendium)’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컬렉션을 국내에 선보인다.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매년 각기 다른 테마로 5병씩 소개되는 한정판 컬렉션으로 2016년 ‘디스틸러리 스타일 Distillery Style’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뒤이어 ‘오크의 영향 The Influence of Oak’, ‘위스키 재고의 비밀 Secret of Stock Model’, 그리고 지난해 ‘상상 그 이상의 위스키 Expecting the Unexpected’가 출시되었으며 올해 마지막 시리즈가 국내에 소개된다.

올해 출시하는 마지막 DCS 컴펜디엄은 '몰트 마스터의 인내 Malt Master’s Indulgence’로,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엄선한 독특하고 희귀한 빈티지 5종으로 구성됐다. 위스키 업계의 장인으로 59년 경력 최장수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선택한 이번 원액들은 ‘인내’라는 수식어를 수긍하게 만든다.

수십 년 동안의 경험에 기반하여 뛰어난 맛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오크통을 선택해 오랜 시간의 인내를 통해 위스키를 숙성시켰으며, 그의 결단력과 인내, 기술이 없었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 값진 원액에는 발베니 장인의 실험정신이 담겨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발베니 DCS 컴펜디엄’의 마지막 컬렉션은 1962 빈티지부터 1974, 1983, 2001, 2002까지 총 5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발베니가 선보이는 가장 오래된 위스키가 포함되어 있다. 유러피안 올로로소 셰리 혹스헤드에서 숙성된 향긋하고 달콤한 발베니 1962(56년)는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발베니 증류소에서 보낸 첫해인 1962년부터 숙성되어 그와 발베니와의 운명적인 관계가 시작된 해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꿀과 오렌지 껍질이 섞인 감미로운 맥아 향을 띄고 있는 발베니 1974(44년)는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몰트 마스터로 임명된 해를 기념하고 있다.

그 당시 35세였던 그는 몰트 마스터로서의 다양한 실험 끝에 달콤한 버터 스카치의 향이 코끝을 맴도는 발베니 1974를 완성시켰다.

발베니 1983(35년)은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한 발베니 클래식을 선보인 시기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진정한 장인으로서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해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향긋한 오렌지와 헤더 꿀향이 인상적이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마무리가 특징이다.

유러피안 피노 셰리 버트(500L 용량의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오크의 스파이시 향과 화려한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룬 발베니 2001(17년)은 데이비드 스튜어트에게 부여된 자율성과 장인 정신이 빚어낸 산물이다.

마지막으로, 발베니 2002(16년)는 스모키 향, 달콤한 향, 스파이시한 향을 만들어내는 16년 된 아메리칸 오크 버번 배럴을 사용해 50년 만에 증류소에서 피트위크(The Week of Peat)를 재도입했다는 상징이다.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발베니 DCS 컴펜디엄’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컬렉션을 소개하며 “각 오크통이 가진 특성들이 위스키의 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내가 가진 비전에 따라 자유롭게 위스키 원료와 오크통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내가 선택한 오크통에서 어떤 위스키가 완성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언젠가는 특별한 결과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진실된 인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관계자는 “데이비드가 발베니의 기술 발전과 장인으로서 기여한 공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발베니 컴펜디엄의 마지막 컬렉션은 업계에서 가장 오랜 경력의 몰트 마스터인 그의 59년간 업적 중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을 기념하는 제품이다.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그의 기술과 가치관은 우리 증류소에서 가장 훌륭하고 희귀한 위스키를 탄생시켰으며, 그의 완벽주의와 실험 정신은 위스키 업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1962년 17세의 나이로 발베니 증류소에서 재고 담당자로 일을 시작했으며, 지금의 성공한 몰트 마스터로 만들어준 가장 중요한 기술 몇 가지는 이 시기에 배운 것들이었다. 그는 오크통 재고 관리 방법이나 각 오크통만의 독특한 특성이 발현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위스키 생산 과정에 매료되었으며, 관련 기술을 익힌 후 1974년 발베니 몰트 마스터가 되었다.

현재 발베니 몰트 마스터 수습생 켈시 맥케치니의 멘토로 그 동안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몰트 마스터의 인내 Malt Master’s Indulgence’ 시리즈는 스코틀랜드의 목재 장인 샘 치너리(Sam Chinnery)가 손수 만든 전용 케이스에 담겨 출시됐다.

아름답고 깊이 있는 색상의 유러피안 오크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마다 고유번호가 각인돼 특별함을 더했다. 전 세계에 50 세트만 출시됐으며 한 세트 가격은 약 1억 5천만 원으로 국내에는 단 한 세트만 출시되며, 1974년은 단일 병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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