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손쉽게 만드는 오디 탄산음료로 건강하게 보내세요!”

▲ 오디의 단맛과 기능성 살린 탄산음료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디의 맛과 기능성 성분을 그대로 살린 오디 탄산음료 제조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디는 노화억제물질인 C3G, 혈당강하 성분인 1-DNJ, 고혈압 억제물질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최근 들어 고소득 작목 및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제조방법은 오디와 설탕(또는 꿀), 구연산을 이용해 오디 진액을 만든 뒤, 탄산수에 일정 양의 오디 진액을 섞는 것이다.

먼저 오디와 설탕을 1 : 1이나 1 : 2.5로 섞어 용기에 담은 뒤, 오디 무게 0.3%에 해당하는 구연산을 첨가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둔다.

15일~30일 숙성한 뒤 거르면 오디 진액이 완성된다.

완성된 오디 진액은 10℃ 정도에서 보관하며,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할 경우 설탕 재결정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탄산수 제조기를 사용해 냉수에 탄산을 3회~5회(24g/10㎖~40g/10㎖) 주입한 뒤, 오디 진액을 기호에 따라 4배~8배 희석해 섞고 얼음을 넣어 마시면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탄산수를 이용해도 좋다.

오디 탄산음료는 오디 진액과 탄산수만 있으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휴가지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 제조 뒤 2일~3일 냉장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축제 등 현장에서 이동식 판매도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현복 농업연구사는 “오디는 단맛이 강하고 영양이 풍부해 별도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도 훌륭한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다”라며, “가정에서 손쉽게 탄산음료를 만들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장 이명렬(063-238-2871)으로 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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