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Domaine de la Croix Senaillet)의 Saint-Véran(쌩 베랑)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부르고뉴 샤르도네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Domaine de la Croix Senaillet)의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이 곳은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의 가치를 뛰어 넘는다.
반짝이는 아침 이슬과 함께
포도 넝쿨은 또 다른 넝쿨과 이어지며
와이너리의 역사를 써내려 간다.”
 

▲ 포도밭은 바이오다이나믹으로 경작되며, Ecocert 인증을 받았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의 오너인 리차드(Richard)와 스테판 마르탱(Stéphane Martin)은 수년 동안 포도밭을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농법으로 경작하며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았다. 이는 환경을 존중하는 윤리적 신념을 지키고 와이너리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며 더 나아가 샤르도네의 고유한 테이스트를 담아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 오직 전통적인 방식으로 샤르도네 품종만을 재배 및 관리한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포도밭은 마콩(Mâcon)에서 서쪽으로 8km 떨어진 석회암 절벽인 로슈 드 솔뤼트레(Roches de Solutré)와 로슈 드 베르지송(Roches de Vergisson) 경사면에 위치하며, 총 25ha의 샤르도네가 경작되고 있다. 리차드와 스테판은 지역의 떼루아와 탁월한 와인 메이킹을 기술을 혼합하여 쌩-베랑(Saint-Veran), 마콩-다바예(Macon-Davaye), 푸이-퓌세(Pouilly-Fuisse), 푸이-뱅젤(Pouilly-Vinzelles) AOC 와인을 양조한다.

▲ 한 모금 만으로도 장인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의 와인은 잔에 담기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한다. 부르고뉴의 지질학적, 미세 기후, 잘 관리된 셀러, 와인 메이커의 소명 그리고 열정이 모두 담겨있는 그들의 와인은 한 모금 만으로도 장인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손에서 마치 소나타를 연주하듯 탄생된 와인은 우아한 있는 아로마와, 복합미, 섬세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국내에 출시한 도멘 드 라 크와 스나이에(Domaine de la Croix Senaillet)의 와인은 쌩 베랑 엉 뽀마르(Saint-Véran ‘En Pommards’) 2019과 푸이 퓌세(Pouilly-Fuissé) 2020를 포함한 총 2종이다.
 

쌩 베랑 엉 뽀마르(Saint-Véran ’En Pommards’ 2019)

MAKING - 1.5헥타르 포도밭은 점토와 사암으로 덮인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와인에 깔끔한 미네랄리티를 선사한다.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재배된 50년 수령의 고목에서 손 수확된 포도는 공기압으로 섬세한 압축 후 스테인리스 스틸 배럴에서 말로락틱 발효(Malo-lactic Fermentation) 후 50%는 오크에서 lees와 10개월 동안 숙성하여 병입된다.

TASTING - 화려하게 빛나는 맑은 황금 컬러에 감귤류, 배, 자스민, 아카시아, 꿀, 오크 등의 섬세하고 복합미 있는 아로마가 느껴진다. 시트러스함과 풍성한 미네랄리티, 유질감의 발란스가 뛰어나며 은은한 오크, 비스킷의 부케가 환상적이다.
 

푸이 퓌세(Pouilly-Fuissé) 2020

MAKING - 1.2ha 규모의 포도밭은 쥐라기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광물성 캐릭터를 표현한다.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재배된 70년 수령의 고목에서 손 수확한 포도는 공기압으로 섬세한 압착 후 228L 오크 배럴에서 말로락틱 발효(Malo-lactic Fermentation) 후 lees와 10개월 동안 숙성하여 병입된다.

TASTING – 볏짚의 노란 컬러로 구운 배, 절인 레몬, 모과, 헤이즐넛, 바닐라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입안에서는 풍부하고 라운드한 과실감과 견과류, 바닐라, 버터 노트의 좋은 발란스를 이루며 섬세한 산미와 함께 긴 피니시를 표현한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수확량 피해로 인하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부르고뉴 와인 시장에서 도멘 뒤 라 크와 스나이에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한다. 또한, 바이오다이나믹으로 재배되어 정통성 있는 부르고뉴 샤르도네의 품격과 테이스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