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대기업 하이네켄(Heineken)은 현재 러시아 사업을 매각할 계획이며,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은 물론 현재 환경에서도 존속이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와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던 하이네켄은 이제 러시아 시장에서의 생산, 판매, 광고를 중단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아무런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이네켄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개되고 격화되는 것을 보고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러시아를 떠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네켄은 현재 러시아 사업부 직원 1,800명의 급여를 2022년 말까지 지급하고 향후 고용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총 4억 유로(한화 약 5,380억 2,0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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