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성수품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총 24만6,960원 수준이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계지출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2016년 11월 7일에서 8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직접 경동시장과 남대문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방문해 김장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김장 성수품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총 24만6,960원(이하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9만3,690원보다 약 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와 노원구, 관악구가 평균 27만 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서대문구와 용산구는 평균 22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경우 비용은 25만5,460원으로 신선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하는 경우보다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김장 성수품 특성을 감안하여 공사 누리집을 통하여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11월 22일(화)에 김장 비용 조사결과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참고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별 작황․가격 동향, 관련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고 무차별하게 제공하여 경제 주체의 합리적 판단을 통한 시장의 자율 수급조절을 지원할 방침이며 상시비축 및 출하안정제(계약재배) 물량 62.5천톤 확보하고, 김장 성수기 집중 공급을 통해 일시적 수급불안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적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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