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와인을 즐기기 어울리는 시즌이 있을까,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왔고, 2017년이 눈앞이다. 이에 와인 업계는 연말연시를 정조준한 와인들을 쏟아냈다. 12월, 어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들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는지 알아보자.

마주앙 시그니처 코리아 프리미엄 

▲ <사진=롯데와인>

롯데주류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MAJUANG)의 4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마주앙 시그니처 코리아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마주앙 시그니처 코리아 프리미엄’은 마주앙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레드 와인으로, 양질의 국내산 포도만을 선별 후 100% 오크통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한 순수 국산 와인이다. 이 제품은 경상북도 영천에서 재배된 머스캣 베일리 에이(Muscat Bailey A, M.B.A) 품종의 포도만을 사용하여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머스크향과 레드 와인의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감각적이고 심플한 와인 라벨 디자인을 채택하여 기존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제품은 3천병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연말한정 빨간모자 쓴 1865

▲ 연말한정 빨간모자 쓴 1865 <사진=금양인터내셔널>

금양인터내셔날이 오는 12월 7일부터 빨간모자를 쓴 1865를 연말 한정으로 선보였다. 1865 사회공헌활동 ‘사랑의 빨간띠 캠페인, 사랑의 빨간모자 만들기’는 뜨개질 키트를 신청한 소비자가 완성된 빨간모자를 반환하면, 회수된 모자를 1865와인에 씌여 1개 당 2천원을 소아암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865 브랜드 앰버서더 최나연 프로골퍼도 지난해에 캠페인 시즌2에도 동참했다. 최나연 선수는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1865 사랑의 빨간모자 캠페인을 늘 응원해왔다”며 “빨간모자를 쓴 1865 와인을 통해 소아암환우를 도우면서 연말 지인들과의 모임을 맛있게 즐길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카엘리들X돔페리뇽 2016 리미티드 에디션

▲ 돔페리뇽 2016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돔 페리뇽>

오랜 기간에 걸쳐 디자인, 현대미술,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자들과 협업하며 '창조의 힘(Power of Creation)'을 선보인 돔 페리뇽(Dom Pérignon)에서 다시 한번 창조의 힘을 발휘해 독일의 유명 예술가인 미카엘 리들(Michael Riedel)과 함께 2016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돔 페리뇽 빈티지 샴페인의 조화로운 에너지와 독특한 풍미를 완벽하게 포착해낸 역동적인 옵아트[Op art/Optical art]의 세계를 창조해냈다. 돔 페리뇽과 미카엘 리들이라는 두 창조자의 역동적인 만남을 바탕으로 ‘변신(transformation)’이라는 아이디어가 시각적으로는 미카엘 리들의 독특한 디자인이 담긴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 및 라벨을 통해, 그리고 내적으로는 와인의 풍부하고 인상적인 풍미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했다.

키스 2종

▲ 키스 2종 <사진=레뱅드매일>

레뱅드매일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전용 와인인 ‘키스’ 2종을 출시했다. 레뱅드매일은 일반 고객들이 부담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협업하여 가격 대비 최고의 맛과 향을 선사하는 이탈리아 와인인 ‘스위트 키스(750ml)’와 ‘드라이 키스(750ml)’ 선보였다. ‘스위트 키스’는 반짝이는 퍼플 레드 컬러로 딸기잼, 포도 농축액, 말린 자두와 라즈베리 향이 조화롭게 나타나는 와인으로,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풍미가 입안에 오래 남는다. 향이 강한 치즈나 달콤한 비스킷 류와 잘 어울리며, 알코올 도수는 9도이다. 

홀리데이 와인 패키지 6종

롯데주류가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자리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홀리데이 와인 패키지 6종’을 출시한다.

▲ 좌측부터 '스펠 세미 세코 패키지', '티아라 로쏘&비앙코 2종패키지', '티아라 비앙코', '카스텔로 델포지오 모스카토', 카스텔로 델포지오 파비아 모스카토', '르 프롱드 모스카토 다스티' <사진=롯데주류>

먼저 전세계 2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는 독일 최대 와이너리 모젤란드의 ‘스펠 세미 세코(Spell Semi Seco) 패키지’는 제품 4병과 함께 로고가 새겨진 전용 잔으로 구성됐다. 스펠 세미 세코는 롯데주류가 지난 8월 젊은 층을 겨냥해 출시한 RTD와인으로 달콤한 맛과 미세한 기포가 매력적인 스파클링 와인이다. 저도주, 저용량에 트위스트캡 방식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음용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와인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반피의 ‘티아라 로쏘 & 비앙코(Banfi Tiara ROSSO & BIANCO) 2종 패키지’는 눈 덮인 설원의 풍경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패키지 중앙에 배치된 티아라 라벨 문양은 흰 색 배경과 대비를 이루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아라 로쏘는 은은한 장미빛이 인상적인 레드 와인으로 다양한 베리 향과 달콤한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프리잔떼 와인이다. 함께 구성된 티아라 비앙코는 한국시장의 모스카토 매니아를 위해 특별히 생산되고 있는 제품으로 상큼한 파인애플과 사과 향이 매력적인 프리잔떼 와인이다.

이 밖에 화이트 와인 패키지로는 ‘카스텔로 델포지오 모스카토(Castello del Poggio Moscato d’Asti DOCG)’와 ‘카스텔로 델포지오 파비아 모스카토(Castello del Poggio Pavia Moscato IGT)’가 있다. 각각의 패키지는 검정색과 붉은색을 배경으로 색색의 장식용 방울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두 와인 모두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패밀리 와이너리 조닌의 제품으로 화려한 황금빛이 매력적인 모스카토 와인이다. 우아한 사향과 복숭아 향이 미세한 기포와 어우러져 세련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세미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이너리 폰타나프레다의 ‘르 프롱드 모스카토 다스티(Fontanafredda Le Fronde Moscato d’Asti DOCG)’는 개성 있는 산타클로스 얼굴을 형상화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경쾌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르 프롱드 모스카토 다스티는 모스카토 품종 특유의 맛과 향이 잘 표현된 화이트 와인으로 탁월한 균형감과 신선한 맛이 기분을 유쾌하게 만들어 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모임과 파티가 많은 연말에는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는 달콤한 모스카토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이 제격”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특별한 연말 패키지 와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와인 3종 연말 스페셜 패키지 

▲ L와인 3종 연말 스페셜 패키지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의 특별 기획 캐주얼 와인 ‘L 와인(L Wine) 3종’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5만병을 돌파했다. L 와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와인”을 모토로 지난 2015년 12월 출시 직후 30초에 1병씩 판매되는 등 캐주얼 와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혼술족들을 위한 소용량(375ml) 제품도 함께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L 와인은 칠레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인 센트럴 벨리에서 생산한 카버네 소비뇽, 메를로, 샤도네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연말을 맞아 보관과 운반이 간편하고 각 제품 라벨의 색상을 차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주류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끼안티 클라시코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끼안티 클리시코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은 반피 끼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Banfi Chianti Classico Reserva)와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San Felice Chianti Classico)로 구성됐다. 두 제품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되는 한정 제품으로 새해를 알리는 힘찬 수탉의 이미지를 라벨 디자인에 적용해 신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버스팅 버블 (Bursting Bubble) 리미티드 에디션

▲ 버스팅 버블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모엣&샹동>

모엣&샹동은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리미티드 에디션 ‘버스팅 버블 (Bursting Bubble)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 번에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엣 & 샹동의 가장 대표 샴페인 임페리얼로 출시 되며, 고급스러우면서 화려한 골드 프린트 라벨로 한 해를 시작하는 다양한 파티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각종 파티가 많은 연말 연시에 샴페인은 고급스러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고, 또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에서 사랑하는 지인들과 마시는 샴페인 한 잔은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 줄 것이다. 

12월, 연말연시에는 롯데주류의 와인을 선봉으로 정말 다양한 와인들이 출시되었다. 다가올 2017 정유년에는 어떤 와인들이 선보여 소비자들을 기쁘게 할 지 기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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