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신년 특집으로, 대세 남녀 AOA 설현과 유병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병재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최현석 셰프와 김풍 작가의 대결이 그려졌다.

‘극한 메뉴 : 그릇 편’이라는 타이틀로 최현석 셰프는 차가운 떡볶이, 새우젓튀김, 게장국이 선사하는 입안의 분식 천국 ‘냉볶이’라는 이름의 요리를, 김풍 작가는 명란참치튀김과 특제소스를 넣어먹는 쌈요리 ‘명품튀김’이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다.
 

▲ 차가운 떡볶이, 새우젓튀김, 게장국이 선사하는 입안의 분식 천국, 최현석 셰프의 '냉볶이'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먼저 최현석 셰프의 냉볶이를 맛본 유병재는 식감이 최고라며 떡만 먹고도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또, 떡과 깻잎을 같이 먹으니 확실히 풍미가 배가된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새우젓튀김이 생각보다 더 짜다고 말해 프로일침러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명란참치튀김과 특제소스를 넣어먹는 쌈요리, 김풍 작가의 '명품튀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다음으로 김풍 작가의 명품튀김을 맛본 유병재는 상추 때문에 튀김의 맛이 가려지지 않았냐는 김성주의 말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튀김 맛이 세게 오고 쌈의 전체적인 조합이 하나의 맛이라고 치면 훌륭한 맛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최현석 셰프의 승이었다. 최현석은 2017년 첫 별을 달게 됐다. 유병재는 두 요리 모두 입맛에 맞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실력의 차이가 아닌 오로지 취향의 차이로 최현석 셰프의 요리 속 떡이 너무 맛있었다며 선택한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의 냉볶이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한다.
2. 밀가루반죽을 길게 밀어 떡 모양을 만든 뒤 뜨거운 물에 삶는다.
3. 해물볶음고추장에 레몬즙, 굴소스, 참기름, 설탕을 넣고 섞어 떡볶이소스를 만든다.
4. 끓는 물에 양념게장을 넣고 끓인다.
5. 게장국에 달걀물을 넣는다.
6. 볼에 밀가루, 얇게 썬 대파, 물에 씻은 새우젓, 물을 넣고 섞어 새우젓튀김반죽을 만든다.
7. 새우젓튀김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덜어 기름에 튀긴다.
8. 깻잎을 가늘게 채 썬다.
9. 익힌 떡을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10. 볼에 잘게 찢은 상추, 떡, 떡볶이소스, 참기름을 넣고 비빈다.
11. 접시에 떡볶이와 새우젓튀김을 담은 뒤, 깻잎채를 올린다.
12. 게장국에 후추를 넣은 뒤, 그릇에 담아낸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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