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철 과일이 공개됐다. 고혈압 완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철 과일은 바로 ‘딸기’였다. 낮은 온도에서 오랜 기간 당분을 숙성해온 겨울 딸기는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다고 한다.

또, 겨울의 대표 과일인 감귤을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딸기는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딸기가 고혈압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철 과일, 딸기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김성훈 내과 전문의는 딸기는 과거 황후의 과일로 불릴 만큼 성스러운 과일로 여겨졌다며 고대 로마 시대에는 딸기가 우울증, 의기소침, 염증, 통풍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14세기 프랑스에서는 병원 환자에게 야생 딸기를 판매했을 만큼 식용보다는 약용, 관상용으로 여겨졌던 귀한 과일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전문의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과 염분을 배출하는 데 필요한 칼륨을 꼭 섭취해야 한다며 딸기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강한 항산화 효과 및 면역력 증진, 혈액 염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을 키우고 혈압,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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