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매채 스터프에 따르면, 와인 콘돔을 개발한 모자가 미국과 영국에서의 성공에 이어 와인 콘돔의 세 번째 진출 국가로 뉴질랜드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 Mithch Strahan & Laura Bartlett이 개발한 와인 콘돔이다. <사진=winecondoms.com>

이들이 와인 콘돔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어느 날 엄마가 친구네 집에서 와인을 마시고 남은 와인을 가지고 집에 돌아오던 모습을 아들이 본 것에서 시작되었다. 와인 코르크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엄마는 임시방편으로 와인 입구에 랩(Glad wrap)을 씌운 후 고무 밴드로 묶어왔고 그 와인을 부엌에 올려놓았을 때 둘은 마치 그 모습이 콘돔 같다고 생각되어 한참을 웃다 정말 와인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인 콘돔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 와인 콘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winecondoms.com 동영상캡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했지만 결국, 아이디어 착안을 위해 2014년 아들이 시민기금 캠페인(Crowd Funding Campaign)을 개시했고 우여곡절 끝에 제조사를 찾아 와인 콘돔을 현실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 와인 콘돔을 와인에 직접 사용해 본 모습이다 <사진=winecondoms.com 동영상캡처>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와인 콘돔을 사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너무 기대된다.”,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일 뿐만 아니라 와인 보관에 정말 필요한 아이템이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최근 많은 와인이 스크루(Screw Top) 마개로 나오는데 이것이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의문이다.”라는 반응도 보인다.

2월 1일부터 뉴질랜드 온라인상에서는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오프라인 상점에서의 판매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와인 콘돔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우리나라 인터넷상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구입을 원한다면 가격은 한 상자(6 개입)에 $13.97으로 아마존(Amazon US, Amazon Canada, Amazon UK)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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