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석류’의 효능이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송영섭 한의사가 석류의 효능을 설명했다.

실제로 석류는 국내 한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 갱년기 여성에게 매일 10ml씩 석류 농축액을 섭취하게 하자 8주 후 발한, 안면홍조, 무기력증, 근육통 등 11가지의 갱년기 증상이 완화됐다고 한다.
 

▲ 갱년기에 좋은 식품. 석류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쳐>

여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주입할 경우 자궁암이나 유방암과 같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식품, 즉 석류와 같은 갱년기에 좋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석류에도 항암효과가 있을까? 차윤환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석류가 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석류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암세포 성장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또 한의학에서는 석류의 껍질을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며 기를 모아주는 수렴 역할을 해 위와 대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석류의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량은 내피, 외피, 씨, 과육 순으로 많았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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