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뼈 튼튼, 혈관 쌩쌩, 우유 건강법’으로 우리가 몰랐던 우유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네 가지의 효능에 대해 공개됐다. 첫 번째로 공개된 효능은 ‘치매 예방’ 이었다. 이는 일본에서 연구된 결과의 하나로, 노인 1,000여명을 장기간, 하루에 유제품을 한 컵 이상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우유를 먹은 노인들이 치매 발생 위험이 30% 정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이었다.

우유 속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이나 칼슘, 비타민 등은 우리 몸의 신경과 혈관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나 혈관성 치매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한다.
 

▲ 치매 예방, 위암과 대장암 예방, 치주 질환 예방, 갱년기와 노년기 심혈관, 뇌혈관 질환 예방 등 우유의 숨겨진 놀라운 효능 <사진=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두 번째로 공개된 효능은 ‘위암과 대장암 예방’이었다. 장기간의 연구결과를 모아 분석한 결과, 우유를 하루에 한 컵 먹을 때 대장암 발생률이 10% 가까이 감소한다고 하며, 400g의 유제품을 먹을 때는 17%가 감소한다고 한다.

세 번째로 공개된 효능은 ‘치주 질환 예방’이었다. 연성대 식품영양학과 심선아 교수는 최근 연구를 보면 우유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치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며, 그 중 대표적으로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치아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칼슘의 경우는 치주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특히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유에 들어있는 리보플라빈이라고 하는 비타민 B군은 특히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치아건강에 있어 굉장히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공개된 우유의 숨겨진 효능은 무엇일까? 바로 ‘갱년기, 노년기, 심/뇌혈관 질환 예방’이었다. 심선아 교수는 갱년기나 나이가 들수록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위험성이 아주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때 우유에 들어있는 락툴로스라고 하는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혈당이 빠르게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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