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떠오르는 라이징스타, 프로 예능꾼으로 개그맨 조세호와 래퍼 딘딘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호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정호영 셰프와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밀가루로 한 대 얻어맞고 싶은 요리’라는 타이틀로 밀가루를 주재료로 요리를 부탁한 조세호에 정호영은 채소튀김을 곁들인 냉우동 ‘우동 튀튀♬’라는 이름의 요리를, 김풍은 담백한 국물 속에 숨어있는 한 가닥 긴 면 ‘긴풍면’이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다.
 

▲ 김풍 작가의 긴풍면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정호영의 요리를 맛본 조세호는 관자가 들어간 채소튀김 맛에 감탄했으며, 냉우동은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말했다. 또 김풍의 요리를 맛보고는 개운한 국물 맛에 감탄했지만 끊어지지 않는 긴 면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과는 정호영의 승이었다. 조세호는 국물은 김풍 작가의 국물이 이겼지만 밀가루가 포인트인 만큼 국물로 선택하기엔 주제와 거리가 있어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호영 셰프의 우동 튀튀♬는 어떻게 만들까?
 

▲ 정호영 셰프의 우동 튀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정호영 셰프의 우동 튀튀♬ 만드는 법

1. 핸드블렌더에 밀가루와 물, 소금을 넣고 돌려 면 반죽을 만든다.
2. 면 반죽을 숙성시킨다.
3. 냄비에 맛술, 간장, 설탕을 1:3:1 비율로 넣고 끓인다.
4. 끓인 간장소스에 물을 섞고 냉동실에 넣어 차게 식힌다.
5. 면 반죽을 밀대로 얇게 민다.
6. 얇게 민 면 반죽을 썰어 생면을 만든다.
7. 끓은 물에 식초를 넣은 뒤, 생면을 삶는다.
8. 삶은 면을 얼음물에 식힌 두 그릇에 담는다.
9. 애호박, 가지, 당근, 만가닥버섯은 채 썰고 관자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10. 손질한 채소와 관자에 밀가루, 물을 넣고 섞어 튀김옷을 입힌 뒤, 기름에 튀긴다.
11. 채소관자튀김을 건져 기름기를 뺀다.
12. 밀가루반죽을 기름에 튀겨 덴카스(튀김 부스러기)를 만든다.
13. 강판에 간 무, 레몬, 잘게 썬 쪽파와 덴카스를 면 위에 올린다.
14. 채소관자튀김을 반으로 썰어 다른 접시에 담아낸다.
15. 차갑게 식힌 간장소스를 면과 함께 담아낸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