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Starbucks)는 위스키 오크통에서 숙성된 인도네시아 술라웨이(Sulawesi)의 원두커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스타벅스(Starbucks)는 위스키 오크통에서 숙성된 인도네시아 술라웨이(Sulawesi)의 원두커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 세기 동안 숙성 기술은 요리 방법 연구에 있어서 영감의 원천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의 음료 R&D팀의 Duane Thompson은 “커피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난 경험과 기술을 함께 사용하여 매일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라고 하며, “커피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모험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hompson은 처음 스타벅스에 오크숙성 커피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4년 전 차고지에서 베럴 숙성을 취미로 시작했으며,베럴숙성은 장인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시간이 오래될 수록 더 나아질 수 있는 생각이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한다. Thompson의 이런 열정은 Starbucks Coffee team과 함께 나눴으며, 스타벅스는 소량은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했다.

로스터리의 첫 번째 베럴 숙성 커피는 800파운드(약 363kg)의 로스트 되지 않은 술라웨이 원두가 이용되었으며, Woodinville Whiskey,co.의 미국 위스키 오크통에서 숙성됐다고 전했다. 오크통에서 커피콩이 충분히 접촉할 수 있도록 손으로 자주 뒤집어 주고, 콩은 몇 주에 걸쳐 위스키 향을 흡수한다고 전했다. 이 과정은 삼베가방을 사용하는 Aged Sumatra라는 스타벅스의 전형적인 숙성 과정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후 커피콩이 숙성되면 스타벅스의 마스터 로스터가 로스팅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위스키 베럴 숙성 술라웨이와 베럴숙성 바닐라 시럽으로 만든 두 가지 음료는 한정기간 동안 시애틀(Seattle)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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