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뼈 건강을 지키는 치즈, 똑똑하게 고르는 법이 공개됐다. 치즈를 잘 못 먹었다가는 몸에 지방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지방 걱정 없이 치즈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치즈의 종류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태균 고려대 생명과학부 연구 교수는 치즈는 크게 우유에 산이나 유산균을 넣어 만든 천연 치즈와 이 천연 치즈에 각종 첨가물을 넣어 만든 가공 치즈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 천연 치즈와 가공 치즈 표기법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천연 치즈는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먹기 직전까지 숙성이 계속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며 가공 치즈는 가공 과정에서 가열과 유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숙성이 완전히 멈춘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치즈는 숙성이 되는 과정에서 칼슘 등 각종 영양 성분의 흡수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기 때문에 골다공증 완화를 위해서는 천연 치즈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천연 치즈에는 각종 유해균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락토바실러스균이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원료를 사용한 천연 치즈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천연 치즈를 제대로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태균 교수는 우선 모양으로 보면 천연 치즈는 큰 덩어리 형태가 많은 반면에 가공 치즈는 슬라이스라든가 큐브 또는 블렌딩 같이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더 정확하게는 제품의 뒷면을 확인하면 되는데, 천연 치즈는 뒷면을 보면 생치즈, 연성 치즈, 반 경성 치즈, 경성 치즈 이렇게 분류하고 있는 반면에 가공 치즈는 뒷면에 가공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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