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단돈 7천 원으로 시작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강병원씨가 출연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갑부의 비결은 바로 ‘언양 불고기’였다.

강병원씨를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이었다. 강병원씨는 이곳에서 기본양념으로만 재워둔 불고기를 참숯불에 구워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 어언 11년 째라고 한다.

언양 불고기는 도축장과 푸줏간이 많았던 언양 지역에서 소고기를 양념에 재운 후 숯불에 구워 먹던 음식으로 1960년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 서민갑부 강병원씨의 언양 불고기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약 70평의 식당 안은 단체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 강병원씨의 아내 한선미씨는 넘치는 예약 전화로 전화기에 통화기록이 3일 이상 된 것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갑부의 불고기에는 치마살, 업진살, 갈빗살, 등심, 살치살, 채끝, 차돌박이까지 무려 7가지의 부위가 들어가고 있었으며 짠맛은 줄이고 구수함을 더하는 보리차간장이 한 끗 비법이었다. 강병원씨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좋은 고기라며 거기에 정성만 있다면 누가 만들어도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갑부의 매출은 어떻게 될까? 주말 평균 1,500만 원으로 7억 2천만 원, 평일 평균 360만 원으로 11억 4천 120만 원, 가게 현장 포장판매 및 택배가 약 12억 원, 총 연 매출은 약 30억 원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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