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거제도 경력 7년의 해녀 갑부 최명숙씨가 출연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최명숙씨는 선주였으며, 18년 동안 거르지 않고 도매를 했다고 한다.

도매로만 하루 매출 약 100만 원, 월 매출은 3,000만 원이었으며 연 매출은 약 3억 6,000만 원 이었다. 선주인 최명숙씨와 9명의 해녀들은 약 1억 8,000만 원으로 매출을 절반씩 나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명숙씨는 작업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에서 횟집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횟집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최명숙씨는 후한 서비스와 인심을 자랑하며 손님을 유치하고 있었다.
 

▲ 갑부의 비결. 성게 비빔밥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최명숙씨의 횟집은 해녀 횟집이다 보니 생선회보다는 멍게나 성게, 해삼과 같은 해산물을 찾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해녀들이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들로 한 상 가득이었다. 하지만 이 가게의 진짜 인기메뉴는 따로 있었다.

바로 ‘성게 비빔밥’이었다. 가게를 찾은 손님 대부분은 성게 비빔밥을 먹기 위해 찾아온다고 한다. 이곳 성게 비빔밥은 성게 알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비법이었다. 성게 알과 김, 깨, 참기름 단 네 가지의 재료로 승부하고 있었다. 싱싱한 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만든 레시피였다.

횟집으로 버는 매출은 주중 약 800만 원, 주말 약 1,600만 원으로 월 매출은 약 9,600만 원, 연 매출은 약 11억 5,200만 원으로 1호점과 2호점을 합해 약 23억 400만 원 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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