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폐백으로 20억, 폐백 음식으로 대박 난 서민갑부 최승옥씨가 출연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갑부의 가게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하고 있었다.

최승옥씨의 맛보기 음식 한 번 이면 폐백 계약이 성사된다고 한다. 그만큼 최승옥씨의 음식 솜씨가 좋다는 것이었다. 방송에서는 구절판 맛보기 음식을 맛본 손님이 바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승옥씨는 폐백 음식을 그냥 사서 넣는 폐백집이 많다며 그렇게 하면 딱딱하고 오래두기 위해 방부제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은 그렇게 하지 않으니 시식하라고 음식을 내준다고 말했다. 이 시식으로 인해 대부분 계약을 하고 간다고 한다.
 

▲ 최승옥씨의 100% 수작업 구절판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최승옥씨는 폐백닭부터 대추탑, 육포, 인삼 정과, 약과, 곶감 오림 등 깊은 뜻을 지닌 폐백 음식을 화려함은 물론 정성으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폐백에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은 닭, 대추탑, 그리고 구절판이라고 한다. 이는 구성에 따라 25~60만 원, 거기에 음식이 추가되고 양이 늘어나면 최고 150만 원까지 폐백을 구성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최승옥씨가 폐백으로 버는 매출은 어떻게 될까? 성수기 6개월을 기준으로 1주 평균 매출은 약 2,000만 원, 6개월은 4억 8,000만 원으로 비수기까지 고려해 연 매출은 약 5억 원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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