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콩물로 20억의 자산을 이룬 서민갑부 조성철씨가 출연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 국물을 전라남도에서는 콩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갑부의 가게는 인터뷰할 새도 없이 많은 손님들과 주문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갑부의 가게는 콩물집으로 유명한 맛집이었으며 어떤 고명도 없이 오로지 면과 콩물로만 콩국수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 고명 없이 면과 콩물로만 만들어지는 갑부의 콩국수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갑부는 고명을 넣으면 콩물 맛이 안 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갑부의 가게를 찾은 손님들은 고명은 폼이라며 콩의 본연의 맛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명의 맛이 강하면 콩의 맛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또, 갑부는 2시간 동안 삶아 낸 콩을 손으로 껍질을 벗기고 있었는데 이는 콩물 맛을 결정짓는 것이라고 한다. 갑부는 콩 껍질이 잘 벗겨질수록 콩물이 부드럽고 맛있다고 했다. 콩물의 비법이었다.

그렇다면 콩물 장사로 서민갑부 조성철씨가 벌어들이는 매출은 어떻게 될까? 하루 평균 매출이 7,8월의 여름 성수기가 400만 원, 4~6,9월은 250만 원, 10~3월은 50만 원으로 연 매출 약 5억 원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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