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는 전 세계의 수제맥주 수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질 좋은 수제맥주 양조자가 많다.
하지만 이전부터 이어진 대형 주류 기업들과의 전쟁에 힘들어서 일까? 미국 양조자 협회(Brewers Association, BA)는 독립 운영되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자와 맥주를 인증하는 공식 로고를 발표하며 이를 공식화 했다.
BA의 사장 겸 CEO는 성명을 통해 "대형 맥주 회사들이 앞서 수제 맥주를 인수함에 따라 맥주 애호가들은 양조업자들이 독립적으로 남아 있는지 혼란스러워 한다."며 "맥주 애호가들은 양조장 소유권과 관련해 투명성에 관심이 있다. 이 로고는 이를 인증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제 그들은 인증 받은 독립 맥주를 알아 볼 수 있다."고 했다.
BA에서 공인하는 이 로고는 거꾸로 뒤집힌 맥주병 모양으로 소규모 독립적인 수제 맥주 회사에서 생산된 맥주라는 것을 인증하며, 자신들의 맥주가 다른 주류 회사로부터 영향을 받아 제조되지 않은 수제 맥주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간 6백만 배럴의 이하의 맥주를 생산해야 하며 독립성과 전통성을 유지해야 하고, 양조자는 미국에서 맥주를 상업적으로 제조 할 수 있는 TTB라이센스가 있어야 하는 등 특정 기준 충족 후 라이센스 계약을 해 사용가능하다.
한편, 29일 13시 현재 688개의 양조자가 본 로고 사용 라이센스를 계약했으며 그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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