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푸드트럭에 이어 골목식당을 활성화시키는 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른바 ‘지역 경제 부활 프로젝트’였다. 메인타깃은 먹자골목이 아닌 후미진 곳, 쇠락한 골목상권이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함께 할 첫 번째 골목은 어디일까? 바로 ‘이화여대 앞’이었다. 이대 앞 골목은 90년대 후반까지 북적이던 골목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인 낡은 골목에 불과했다.

백종원은 이대 앞 변화의 원인은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말했다. 이는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고급화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인이 내몰리는 현상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수록 처음 꽃피웠던 골목에서 작은 가게들이 밀려나야 했던 것이다.
 

▲ 이대 앞 골목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그런 이대 앞에서 첫발을 디딜 상권은 이대 정문에서 메인로드를 거쳐 서쪽에 위치한 3개의 골목이었다. 큰길 뒤 작은 골목 셋, 그 안에 자리한 9개의 식당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바집부터 백반집, 라멘집까지 세 곳의 모니터링은 물론 백종원의 현장 점검이 방영되기도 했다. 백종원은 백반집과 라멘집을 찾아 음식을 맛보고, 주방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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