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녹색 채소 3총사 양배추와 케일, 브로콜리가 소개됐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양배추가 위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봤을 텐데, 이는 비타민U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가넷 체니 박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궤양이 생긴 동물에게 양배추즙을 한 방울 투여하고 경과를 지켜본 결과 위궤양이 완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위 건강에 좋은 음식.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이후 65명의 위궤양 환자에게 양배추즙을 먹게 한 결과 62명에게 위궤양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양배추가 위에 좋은 음식으로 인식되며 비타민U의 효능 또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브로콜리는 비타민U와 함께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 성분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설포라판은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궤양, 위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케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장 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고,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어 위뿐만 아니라 장 기능도 활성화 한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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